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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 교회는 중세 내내 유럽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13세기 이후 알프스 산맥 이북에서 성직자의 타락과 교회의 부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로마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교회 내부에서는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신학자인 에라스무스는 '우신예찬' 에서 성직자의 타락을 풍자하며 초기 그리스도교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였고
그의 활동은 종교 개혁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레오 10세는 성 베드로 성당의 증축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면벌부를 판매하였습니다.
면벌부란, 로마 가톨릭 교회가 신자에게 기부금을 받고,
교황의 이름으로 받아야 할 벌을 사면해 주었음을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면벌부가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남용되자,
독일의 성직자 루터는 1517년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며 교황을 비판하였습니다.
그는 인간의 구원은 오직 믿음과 신의 은총에 달려 있고,
신앙생활의 핵심은 '성겨'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루터의 주장은 교회에 대한 권력 행사를 원하던 신성로마제국 제후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전쟁을 벌인 결과, 1555년 아우크스부르크 화의해서 루터파 교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제후와 지방 세력가에게 신앙 선택권이 주어졌습니다.
한편, 스위스에서는 칼뱅이 인간의 구원은 신에 의해 미리 정해져 있으므로
구원을 믿고 성서에 따라 생활해야 한다는 예정설을 펼치며 종교개혁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는 검소하고 금욕적인 생활, 근면함을 강조하며
경제적 성공을 신의 은총으로 여겼습니다.
이런 주장은 자본주의 사상과 맞물리면서
신흥 상공업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으로 퍼졌습니다.
한편, 영국 헨리 8세는 왕비와의 이혼을 교황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1534년 수장법을 내려 자신이 영국 교회의 수장임을 선포하고
영국 교회를 교황의 지배에서 독립시켰습니다.
그후 영국 엘리자베스 1세는 1559년 통일법을 반포하며 영국 국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영국 국교회는 로마 가톨릭교의 의식과 신교의 교리가 혼합된 성격을 지녔습니다.
영국 국교회는 국가가 교회를 통제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신교 중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성격을 가장 강하게 띠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종교개혁 운동이 퍼지자 위기를 느낀 로마 가톨릭 교회는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를 열어
교황의 권위와 교리를 재확인하고 폐단을 고치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신교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 재판소를 설치하였습니다.
에스파냐의 로욜라는 1534년 종교개혁 운동에 대항하여
가톨릭 교회의 결속을 다지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하여 예수회를 설립하였고,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에서 선교활동을 벌였습니다
종교개혁으로 크리스트교가 구교와 신교로 분열되어 대립하자, 유럽 곳곳에서는 종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위그노 전쟁이 있어나, 1598년 낭트칙령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예배의 자유를 허용하였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1618년부터 1648년까지 전개된 종교 전쟁을 30년 전쟁이라고 하는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신교도를 탄압하자 신교를 믿는 제후국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목적은 점점 정치적으로 변모되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유럽의 여러 왕가들이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전쟁에 가담하게 되었고
국제 전잰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는 신교를 지원하였고
에스파냐는 구교를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쟁의 결과,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이 체결되어
제후들은 칼뱅파를 선택할 권리를 얻었고
스위와 네덜란드의 독립이 정식으로 승인되었습니다.
또한 신성로마제국 제후들의 정치적인 독립권이 인정되어
신성로마제국이 유명무실해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종교개혁은 유럽의 크리스트교가 구교와 신교로 분열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오랜 종교 전쟁으로 각국의 국왕들이 통치권을 강화함에 따라
국왕중심의 중앙집권 국가가 출현하는 배경이 되었고
시민계급과 신교도의 성장을 촉진하여
근대 자본주의가 발전하고
시민혁명이 일어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위에서 본 것 처럼, 유럽의 역사는 종교의 역사입니다.
즉 성경은 보편적인 역사 이야기가 맞습니다. ~~
과연 잏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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