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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그림과 정서

인천에서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기

오늘은 영으로 기도한 날이다.
영적 선물들을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사모하지도 않았다
나도 알지 못하는 언어로 기도하는 것이 중언부언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며칠 전 부터 이제 또박또박 , 한 마디 한 마디 말씀을 아뢰는 것을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천에서 병원을 운영하시는 병원장의 중보 기도를 통해 방언하는 것을 사모하는 간구의 기도를 함께 드렸다
처음에는 두 손을 잡고 기도를 시작하였다. 혀와 입에 힘을 풀면서 기도하라는 조언과 더불어 내 어깨에 손을 얻고 중보 하면서 기도해 주셨다.

매우 짧은 시간이 경과하였는데 입술과 혀에 힘이 빠지는 듯 하였다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는 것은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병원장님의 말씀을 되뇌면서 영 안에서 신비들을 말하고 싶었다
눈을 감은 채 혀와 입이 서서히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금빛 오로라 같은 안개가 하늘 가득히 퍼지면서 하늘로 올라가는 이상을 보게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황금빛 오로라가 더욱 많이 퍼져 내 영안의 눈이 잠시 열렸다
갑자기 나는 흐느끼면서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고 있는 내 가슴이 뜨거워졌다.
마음 깊숙이 묻힌 감정의 쓰레기가 마구 넘쳐났다. 억눌린 감정이 터지는 듯하였고 드디어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었다
무엇이 그리 힘들었을까?
알 수 없는 탁한 감정의 쓰레기는 계속하여 넘쳐서 눈물이 되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내 영혼아, 위로를 받아라~
더 이상 위로를 하지 않고 버려두지 아니하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 속에서 나의 감정이 폭발하고 있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주께 더 가까이 가오니 주의 얼굴을 내게 보이소서
여호와여 내 영혼이 수척하였사오니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내가 탄식함으로 곤곤하여 밤 마나 눈물로 이불을 적시며 베개를 적시나이다
내 눈이 근심으로 쇠약하여 낮에도 눈물이 흐르며 침침 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사 내 뼈가 살게 하소서
내 뼈가 상함에서 낫는 것은 주님의 은혜라

내가 마음을 다해 주께 감사하오며
내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행복하오며
내가 주의 길로 조심하여 걸으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지극히 높으신 주의 이름을 부를 때
주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어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숨기지 마시고
내가 종일토록 근심하여 주의 얼굴을 구하지 못할 때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지하여 간구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소서

새끼 잃은 암곰처럼 어리석은 것을 행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나를 가르치사 내가 올무에 걸리지 않게 하시며
나에게 길을 알리사 주의 길을 알게 하소서
내 마음에 내 뜻이 한치라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가 되기를 간구하오니
주의 길을 내게 비추사 내가 그 길 위에서 주와 함께 걷게 하소서
주님과의 친밀함이 주께서 주신 아내와 동거함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내가 주님의 명령을 사랑하고 갖기를 원하오니
주여 나를 인도하시고

주님이 일하는 곳을 주의 깊게 찾사오니
주여 주의 일을 내게 보이소서
내 눈이 열려 주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주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지극히 높은 주님의 은밀한 곳에 거하며 주님의 그늘 밑에 머물게 하소서

주님과의 만남이 일상의 초대가 되게 하시고

주께서 머무는 곳에 그곳을 내 거처로 삼으리이다

내가 매일 그곳에서 머물 때 주의 얼굴을 내게 보이사

십자가에 달린 그분, 주님을 알게 하소서

 

내가 듣겠사오니 주여 나에게 말씀하옵소서

주께서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때 7일간의 순회 행진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 일을 그렇게 작정하셨으니 그들이 준행하였음을 내가 알게 하시고

사람의 눈에 침을 바르실 필요가 없었지만 한 번 그렇게 하심은

그 일을 그렇게 작정하셨으니 그 일이 이루어졌음을 내가 알게 하소서

왜 그런 식으로 일하시는지 나는 다 알 수가 없지만

주께서 그리하라 하시면 내가 주의 말씀을 따르리이다

주께서 세 시간이고 말씀하시면 반드시 세 시간이 필요한 것을 믿게 하소서

주께서 이곳이라고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곳이 그곳임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그곳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면 내가 가지 않겠나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나를 힘들게 하던 주변 사람들이 생각이 났고, 그들을 향한 나의 부정적 감정이 녹아서 없어지는 동시에 나는 그들의 영혼이 구원에 이르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감정을 추스르면서 집으로 향하는 길이 참으로 가벼웠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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