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시: 김남주
작곡 : 김경주
노래: 안치환 (노래 듣기) , 문진오(노래듣기) , 백현주(노래듣기), 김경주 (노래듣기)
포악한 관리의 폭정과 외세의 수탈에 맞서 일어선 농민군들을 향한 노래입니다.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지는 녹두꽃이 되자 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 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 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
▶'꽃' 은 .... 봉기에 참여하는 농민(민중)을 ▶'녹두' / '녹두꽃' 은 .... 농민지도자 전봉준을 ▶'파랑새' 는 .... 일본군을 ▶'들판' 은 .... 당시 조선 땅을 ▶'불' 은 .... 반란을 ▶'들불' 은 ... 민중 봉기를 ▶'들녁 어둠' 은 .... 관리의 포악한 폭정과, 일본군의 수탈을 ▶'청송녹죽' 은 .... 결코 변하지 않을 신념을 뜻합니다. |
※ 같은 주제의 노래: 새야 새야
1) 새야 새야 (출처: KBS 전주 국악한마당 노래 듣기)
2) 새야 새야 (출처: KBS역사저널 그날, 대한민국을 만든 노래들, 새야새야(국악), 노래듣기)
'새야 새야'는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향한 농민들의 저항의 노래입니다
⚽ 시인 김남주의 '노래' 라는 시에
화가 김경주가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김남주 시인은 1980년 '남민전 사건(◀자세히 읽기)'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가
1988년 12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러나 1992년 타계했습니다.
김경주 화가는 현재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수묵화를 통해서 생활 속 풍경을 그려내고 있으며 일상 생활의 모습을 통해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 동학농민운동을 모티브로 만든 것
1894년 반외세, 반봉건을 주장했던 동학농민운동을 모티브로 만든 것입니다.
당시 무기가 없었던 동학농민군이 대나무로 죽창을 만들어 평등을 외쳤고,
'노래'라는 시에서 가사를 가져와 곡을 만든 것입니다.
녹두꽃, 파랑새, 들불 등이 되자 한다며 봉건주의, 일본군에 맞서 자유, 주권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인상적인 가사가 있습니다.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을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모든 민중이 반란에 동참하고자 함을 독려하고 있으며,
결코 변하지 않을 신념으로 무기 죽창이 되고자 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노래는 동학농민군이 봉건주의, 외세에 맞서 죽창이 되어
자유, 주권 등을 희망하는 노래하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동학농민운동 당시에는 이 노래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 이 노래는 1980년대 대학생들이 전두환 정권에 맞설 당시에도 불려지는 등 민중의 노래로 발전했습니다.
저도 학창 시절에 맡이 부르고, 많이 공감했던 노래 입니다.
그리고 2019년(문재인 정부 시절) SBS에서 48부작으로 방영했던 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에서 전봉준 녹두장군을 사형 집행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가수 안치환이 부른 '죽창가'가 배경음악으로 나왔을 때,
2019년(문재인 정부 시설) 조국 전 민정수석은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면서 그의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거론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 최근 기사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친일'과 '반일'의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친일'이라고 낙인찍는 것도, 그에 반대하는 야당과 단체들을 향해 '반일'이라고 낙인찍는 것도 낡은 이분법이다.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노력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것이라고 믿는다.
윤석열 정부는 이 나라를 위해, 댓가를 치르고 있다고 봅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3월 20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해 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주차(33.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출처 : 한국아이닷컴(https://www.hankooki.com)
윤석열 대통령의 소신은 분명한 것 같다.
반일 종족주의에 빠져 국민을 선동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마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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