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은혜안에서 정성을 다해 환자를 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 환자를 대할 때 관대하거나 다정하게 대하는 저의 모습을
볼 때 제가 사람이 되어 가는 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성을 다한 친절》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도 성령의 도움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친절이 과하면
상대는 선을 넘게 되고
결국에는 멀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은 어떤 일이든
자신과 연관시켜 생각하면서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행동한다
오랫동안 곁에 있었음에도
사람은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명심하라
사람은 일단 이해관계가 달라지면
태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그 사람의 성격이 파악되면
그런 사람인 줄 알고
그 사람을 대할 필요가 있다"
-쇼펜하우어 -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적 기준에 의하면 틀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정성을 다한 친절》을 《자신을 향한 복종》이라고 생각하는 환자도 있더라구요 ~
하지만 《정성을 다한 친절》이 나의 힘으로 하지 않으며,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자원으로 환자를 섬기기를 소망합니다.
《정성을 다한 친절》을 하다보니 저만이 느끼는 야릇한 감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 훈련》이 되는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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