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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_해설과 해석

연관통(referred pain) ... 이것은 뭐꼬 ?

우리 몸 안의 내장기관들이 아프면,
그 통증이 바깥쪽 피부부위에 통증을 나타냅니다

 

#1_연관되어 나타나는 증 (연관통)

 이렇게 쉬운 설명을 듣는 당신께서는 행운이세요.  축복합니다 ~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뇌에서 감각신경을 통해서 이것을 감지합니다.

 

만약 내장기관으로부터의 강력한 통증이 발생하면 이 통증은 감각신경(A-δ, A-delta 신경섬유)을 통해 3단계의 신경단위 경로를 거쳐 뇌에 전달됩니다. 뇌는 이 통증을 내장기관에 통증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민감한 부위 (피부)에서 느낄 수 있도록 통증신호를 피부에 보낸다는 사실을 Head와 Mackenzie에 의해서 각각 독립적으로 발견하였습니다.

 

3단계의 신경단위 경로: 통증이 뇌에 전달되는 경로를 의미합니다
유해자극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1단계: 감각신경세포에서 유해 자극을 받아 척수 등쪽뿔(dorsal horn)에 있는 세포 또는
         뇌줄기(brain stem)의 종말핵에 연결됩니다

2단계: 척추 등쪽뿔 세포 나 뇌줄기 종말핵에서 시상까지

3단계: 시상에서 시작하여 대뇌피질의 몸감각영역(somatosensory area)에 도달하면

통증이 뇌에 전달된 것입니다

 

내장과 피부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여 내장반사효과(visceral reflex effect)라고 하였으며, 피부에 나타난 통증을 내장과 연관되어 나타난 통증 이라는 뜻으로 연관통(referred pain) 이라고 하였습니다. 연관통은 통증의 원인이 있는 내부 장기에서 통증을 느끼기 보다는 그곳과 연관된 우리 몸의 표면에서 느끼게 됩니다

#2_내장반사효과 : 피부 와 내장기관 사이의 분절적 상관관계

기관(organ) 분절(segment)
위(stomach)가 아프면 가슴신경 7번~9번에 연관되어 있음.
따라서 척추가 틀어지면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화가 되지 않는 경우 등을 두드리되 7번~9번 등뼈 척추를 자극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장이 아프면 가슴신경 1번~4번에 연관되어 있음

내장반사효과 혹은 내장체표반사는 서양의학의 진찰법이지만 한의학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ㅇ 헨리 헤드(Henry Head, 1861-1940) :  1889년 영국의 신경학자
- 최초로 "내장질환이 때때로 일정의 피부 영역의 지각과민으로 나타난다" 고 했다
- 질병이 있는 기관에 자극을 가하면 교감신경 중의 구심성선유를 통해 척수신경절로 가기 때문에 그 영역의 감각이상으로 나타난다고 하여 이것을 ‘Head대’라고 했다

같은 무렵에ㅇ 스티븐 매킨지 경(Sir Stephen Mackenzie, 1844-1909): 
  - ‘Head대’와 영역은 같으나 피부가 아닌 심부조직에 지각과민이 나타난다고 하여 이를 ‘Mackenzie대’라고 부른다

뒤를 이어 Dittmer, Rouanet, Hansen, V.Star 등 많은 학자들의 연구로 내장체벽반사, 체벽내장반사, 내장내장반사 등 많은 진전을 보았다 그러나 모든 질병 현상이 장기 대 피부 단구라는 방정식으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간단치가 않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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