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과 오른손이 겸손을 모아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일》은 목적이 있는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을 위하지 말고 하나님과 세상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자 합니다
1. 《나눠 주신 대로》, 《부르신 대로》
수 년 전에 환자들을 섬기는 게 명예로운 일임을 깨닫도록 새로운 방향이 제시된 기회가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간단히 말해, 누군가를 섬길 수 있는 자리로 하나님이 저를 부르셨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고린도전서 7:17)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삶을 살기 위해 지금껏 살아온 생활 방식, 곧 결혼 생활이나 일, 사회적인 입장 같은 것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나눠 주신 대로》, 《부르신 대로》 행하라는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사회적이고 경제적인(이른바 세속적인) 일을 할때에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고 영적인 은사를 '주셔서(위임하셔서) ' 주님의 양들(환자들)을 돌보는 한편 크리스천의 공동체를 세워 가게 하시며, 저를 준비시켜서 달란트와 은사를 주시고 인류 공동체(환자 및 가족)을 건설하는 목표를 이루시는 당신의 일에 저를 초대하셨습니다.
2. 저의 노동관 - 소명과 부르심 회복
저는 일에 담긴 '소명' 이라든지 '부르심'의 개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개인의 자아실현이나 권력욕이나 이익을 도모하는 수단이 아니라 모두의 유익에 기여하는 행위로 보아야 한다고 로버트 벨라(Robert Bellah)의 주장을 전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한 쪽에서 명령하고 이편에서도 자신이 아니라 상대를 위해 그 일을 해낼 때에 비로소 소명이나 부르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이들을 섬기도록 하나님이 주신 과업으로 일을 새로이 정의하는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일상적인 일은 소명이 될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세상에서 자신이 하는 일의 목적에 대해 혁신적인 통찰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불러서 과업을 맡기셨다는 사실 자체가 힘을 주므로 자아를 실현하고 권력을 얻을 속셈으로 직업을 선택하거나 일을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저 자신을 향해 질문을 합니다.
질문1: "무엇 해야 돈을 많이 벌고 출세할 수 있을까?" 가 아니라
질문2: "지금 가진 능력과 기회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과 이웃의 요구를 늘 의식하면서 최대한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을까?"
지난 날을 생각해 봅니다. 나의 잇속을 채우고 높아지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어쩔 수 없이 일은 뒷전이고, 자신을 앞세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왕성한 의욕은 과욕으로 변하고, 강력한 추진력은 탈진으로 이어지며, 자족하는 마음가짐은 자기혐오의 감정이 되었습니다. 결국 ~ 망했습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합니다.일의 목적을 자신을 넘어선 무언가를 섬기고 높이는 데 둔다면 달란트와 포부, 직업적인 열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더 확고한 이유가 생기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에서도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과거에 이것을 몰랐습니다. 이제라도 올바른 노동관으로 바로 잡아 살고자 합니다.
3. 아무리 작은 일도 자녀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도구이다
마틴 루터가 설파하다시피,
"하나님은 소젖 짜는 여자아이의 일을 통해 친히 우유를 내고 계신다"
소박하고 초라하기 그지없는 시골 농장의 소녀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이다.
나는 비록 늦은 나이에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부르심을 받았다.
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가 능력이 부족해도 능하신 주님께서 모든 선한 일을 능하게 하실 것이다.
오직 모든 일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족하다.
내가 할 최선을 통해 마음과 정성을 다하자.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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