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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가정을 세우는 길] #7_부부관계에서 - 작은 여우를 잡자(2): 《비난》

오늘은 부부 사이의 대화에 있는 비난》의 말과 행동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비난은 배우자의 인격을 공격하는 것이다.

나는 아내에게, 아내는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그런 나의 기대감을 채워주지 않으면 저는 아내의 인격을 공격하였습니다.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드레날린의 홍수에 빠져 있어서, 아내의 인격을 공격하였습니다. 그러면 안돼는데! 지금은 많이 후회가 됩니다.

 

 

#1_"무엇이 중헌디 ~, 무엇이 중하냐고 ~~~ " 

위의 그림은 나의 결혼 생활을 나타냅니다. 결혼 나무는 더 이상 생기가 없습니다. 아들과 딸이라는 잎사귀는 있지만 부모로부터 생기를 공급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저의 가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기(생명수, 생명에너지)가 없습니다.

그림 속 남자는 저를 나타냅니다. 열심히 앞을 향하여 달려가지만 집에 있는 결혼 나무는 생기가 없습니다.

어찌 이렇게 바보스럽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림 속의 남자는 바쁜 일상에 빠져 있어요. 이런 모습을 보니 "무엇이 중헌디 ~, 무엇이 중하냐고 ~~~ " 라며 대들던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의 딸 역할을 맡은 효진의 말은 진리입니다.

 

저는 세상의 성공과 풍요로운 삶이라는 허상에 현혹되었던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현혹되지 마소~~

 

#2_"다음엔 잊지 말고 중요한 것 꼭 물어보세요!"

비난에 관한 한 가지 사건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오랜 친구 장사장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장사장은 몇 년간 사업을 영위하였습니다. 전화를 끊자 아내가 물었다. 

 

아내: 장사장님하고 한 통화는 어땠어요?

   : 좋았어.

아내: 무슨 얘기를 했어요?

나   : 뭐 ~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아내가 슬슬 시동걸기 시작했습니다

 

아내: 아내와 다른 가족에 대한 안부는요?

   : 안 물어봤는데..

아내: 아니, 왜요?

 

아내는 빠르게 되물었고 나는 점점 심문당하는 것 같았다

 

: 뭐, 그냥 생각나지 않았어.. 그보다 장사장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더라구

 

아내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습니다

 

아내: 아니, 아내와 아이들에 대해서 전혀 물어보지 않았단 말예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다음엔 아내와 가족에게 대해 꼭 물어보세요

 

이쯤 되자 나도 짜증이 나서 비꼬듯이 말했습니다

: 그러면 당신이 다음에 장사장과 전화할 때는

다시 시작한 사업에 대해 물어봐 ~

아내는 상처를 입은 듯 했다

아내: 왜 그렇게 말해요? 기분 나쁘네요. 나는 그저 도와주려 했을 뿐인데,

가끔 당신이 중요한 사실을 빼먹쟎아요

내가 가로챘다

: 내 말이 그 말이야 ~ 우리는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당신은 내가 가족 안부를 묻지 않았다며

우리 대화가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비난했쟎아..

 

아내는 당황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아내: 당신을 비난하려던 건 아니예요.

그저 당신이 기억할 수 있게 좀 도와주려고 했을 뿐인데...

나 역시 조금 찔려서 부드럽게 말했다.

: 나도 상처주려고 한 건 아니야. 당신 말에 좀 흥분한 거지. 

그저 하나님이 자신을 사용하시는 것에 대해 기뻐했다고 설명하려던 것뿐이야.

장사장도 그걸 말하고 싶어했고.

 

 

아내가 거듭 미안해 하며 대답했다. 팽팽한 대화는 위기를 맞지 않았다.

결국 멋진 아내가 문제를 일으킬 만한 말을 성숙하게 그리고 즉각 사과했기 때문에 부부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가까스러 위기를 넘겼지만, 전형적으로 느린 블루 남편인 나는 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빙빙 둘러대다가 사과했다.

 

이 대화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비난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아내에게 기대한 것은 사과를 받는 것이었다.

아내는 즉각적으로 사과를 했고, 기대하는 것을 나는 받았기에 더 이상 아내를 비난하지 않게 된 것이다.

 

 

♠다음 주제: 경멸은 배우자의 능력을 공격하는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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