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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가정을 세우는 길] #8_부부관계에서 -선한의도(Goodwill) vs 악한의도(Evilwill)

과거에 나는 아내와 부부 싸움을 할 때, 악하게 소리치며 비난하고 때로는 경멸의 말과 행동을 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

 

최근에 사회생활을 하는 딸에게 엄마와 아빠의 싸움을 기억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 당시에  너무 심했어요. 부부싸움을 잘 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죠~

 

당시에 어린 초등 학생(3년)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억하는지를 물었습니다.

딸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기억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해야겠어요.

 

#1_선한의도(선의)를 가졌다고 꼭 결과까지 좋은 건 아니다

부부 싸움이 끝나고 혼자 있는 시간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 나는 아내에게 선한 의도가 있나?
  • 도대체 선의란게 뭐지?
  • 내가 아내를 향해 가지고 있는 걸 어떻게 보이고,
    또 아내가 나에게 선의를 가졌는지 아닌지 어떻게 확실할 수 있지?
  • 선의와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함께 이해할 수 있을까?
  • 인간의 죄성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사람은 결코 선한 의도를 가질 수 없는 것은 아닐까?
  •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라고 고백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가르침이 옳은데 어떻게 나에게 선한 의도가 있을 수 있는가?

 

선한 의도 (선의, Goodwill)
내 수준에 맞게 정의를 하면,

- "다른 사람에게 잘해 주려는 마음

- 더 나아가 "좋은 것을 주려 했지만 전해지지 못한 것"도 선의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우리는 바울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나는 아내에게 잘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다. 잘못된 행동을 그만두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내가 품은 선한 의도대로 아내에게 해주지 못할 때, 선한 의도가 내면에 있기에 결과적으로 상처를 주지는 않을거라는 잘못된 믿음이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다음과 같이 행동하거나 말을 할지 모른다.

  • 개으르거나
  • 잘 잊거나
  • 부주의하거나
  • 섬세하지 못하거나
  • 배려하는 생각이 부족하거나
  • 생각 없이 말을 하거나
  • 아내를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거나

 

 

이와같은 이유로 인해 나는 아내를 향한 선한 의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 것 같다. 나는 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 깊이 아내를 염려하고 있다. 겉으로는 싸움을 해도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선의는 변함이 없다.

 

"저는요, 선한 일을 하고 싶지만 결국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되는 것뿐이예요" 라고 말할 수 있다.

변명은 아니고 선한 싸움을 하고 있어요 ~

잘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도 여러 잘못을 저지릅니다.

직장에서도 그리고 가정에서도 동심원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긍휼한 눈으로 직장 동료를 바라보는 것

긍휼한 눈으로 아내를 바라보는 것

긍휼한 눈으로 자녀를 바라보는 것

긍휼한 눈으로 하나님을 떠난 사람을 바라보는 것

긍휼한 눈으로 하나님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긍휼의 눈으로 동료를 바라보고 싶지만, 아니 적어도 그러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으면서 여전히 죄에 붙잡혀 있어 내 육신은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한다. 내가 처한 어려움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여야 긍휼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할까요?

긍휼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는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의 눈으로 보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요?

제 생각에 아마도 ~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해가 되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해가 된 이후에는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을 맺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복음 8:15)

 

제가 이해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내를 이해하기 위해서 단편적인 것을 보지 말고 종합적으로 아내를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아내가 찍힌 《스냅 사진 1장》 을 통해서 아내의 행동과 말을 판단할 것인가 아니면

아내가 찍힌 동영상 《비디오》를  통해서 아내의 행동과 말을 판단할 것인가 입니다.

 

이전에는 아내가 저를 비난하면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내에게 무엇때문에 그렇게 화가 났는지 물어봅니다결혼한지 28년이나 지난 지금은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난을 받아도 아내가 좋은 뜻으로 '제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단지 나를 도우려고 하는 것이며 나쁜 의도가 없다고 믿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선한 의도를 신뢰하다보니 감정이 쉽게 상하는 일이 줄어들었답니다.

 

 

아내들이여 ~

남편이 사랑 없는 태도로 말했을지라도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고 믿어야 합니다.

당신의 남편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을 하고 싶지만 육신이 연약하여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뿐이라고 의지적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긍휼의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기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계속하여 상처를 주는 행동을 남편이 할지라도 《착하고 선한 마음으로 남편보기》를 훈련해요~

 

 

남편들이여~

아내가 존경 없는 태도로 말했을지라로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고 믿어야 합니다.

당신의 아내는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을 하고 싶지만 육신이 연약하여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뿐이라고 의지적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긍휼의 눈으로 아내를 바라보기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계속하여 상처를 주는 행동을 아내가 할지라도 《착하고 선한 마음으로 아내보기》를 훈련해요~

 

 

#2_나에게 품은 배우자의 선의(선한 의도)를 신뢰해야 한다

부부 생활은 '관계' 철도 위를 달리는 '신뢰' 전철인 것이다.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중요한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말이 중요하다

    - 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나오게 마련이다.

      말과 행동이 사랑과 존경을 나타내야 한다.

 

2. 남편과 아내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다.

    - 핑크와 블루만큼 다르다.

      아내는 사랑이 필요하고, 남편은 존경이 필요하다.

 

3. 부부가 서로에게 선한 의도(GOOD WILL)를 가진 사람임을 믿을 수 있어여 한다.

    - 서로가 선한 의도를 가졌다고 믿는다면, 부부 관계에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3_《선한의도전적으로 타락한 마음》는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한가?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가능한 것 같아요.

분명한 것은 두 마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 같아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마음》과 《오작동한 자유의지가 저지른 죄로 타락한 마음》이 우리에게 있는 것같아요.

타락한 마음 선한 의도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예레미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함께 기도하지 못하고 잠들어버린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마태 26:41)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또한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누가 8:15)
  사도 바울의 고백(로마서을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오늘은 여기까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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