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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배우고 분별하기] 1. 삶은 전쟁이다

고통과 고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아니 더욱 정확히 말씀드리면 '행복을 빼앗기는 원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저는 고통과 행복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고통의 출처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면, 이에 대해 배우고 익히고 분별하여 고통을 격지 않으며 행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통'은 인내를 통해 나를 성장시키고 성숙시킬 것이지만, 고난의 출처가 하나님이 아니라면 '헛고생' 인 것이기에 그 출처를 분명히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들의 저서와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를 하고 배우려고 합니다.

 

모든 하등 동물은 서로를 먹이로 삼아야만 살 수 있게 되어 있으니 하등한 형태의 생명체에게는 그저 죽음으로 이 과정이 끝납니다.

고등 생물의 경우에는 '의식' 이라는 새로운 특질이 있어서 고통을 느끼면서 살다가, 대부분 고통 혹은 통증 속에서 죽습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이성' 이라는 또 다른 특징이 있어서 자신의 고통을 예견함으로써 실제 고통이 닥치기도 전에 예리한 정신적 고통을 먼저 겪게 되며, 영원한 생명을 열망하면서도 건강해야 70이요 길어야 80인생을 살다가 죽음을 내다보며 살 수 밖에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간은 이성을 통해 '교묘한 책략'들을 많이 꾸며냄으로써, 과학의 발전과 문명의 발전을 통해서 '범죄', '전쟁', '질병', '테러'의 기록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핵전쟁의 위협은 끝임없이 긴장을 만들고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타락한 문명(동성애, 낙태)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기에 충분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미국에도 한국에도 스페인에도 영국에도 .. 너무 너무 많습니다.

 

이러한 위협과 척박한 환경 사이사이에 나의 행복이 끼여 있습니다. 행복의 양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저만의 문제입니다. 저는 행복의 양도 늘려야 합니다)

이것을 잃으면 노심초사하며 발을 동동이게 되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행복마저도 잃고 난 후에는 쓰라리고 비참한 심정으로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저는 이런 지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만약에 잃어버리 행복나의 잘못된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 너무나 억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행복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빼앗기는 원리에 대해 알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경우에 고통의 원인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지만  성경에는 《악한 영》으로부터 고통이 오는 것을 지지해주는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전쟁》이 있음을 발견할 때 우리의 믿음, 우리의 영성은 매우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악한 영들은 모든 인간들을 공격합니다. 그리스도인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상관없이 사람들의 안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지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움직이는 원리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하여 방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는 많이 속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야 비로서 속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교회를 다녀온 후부터 보이지 않는 전쟁터》에서 너무 대책없이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적 전쟁》 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나와는 무관하다는 듯이 지내왔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악한 영에게 속으면서 적극적으로 배우고 모든 증상을 분별하고자 선택을 합니다.

악한 영은 나이가 얼마나 될까요?  적어도 저보다 나이가 많으니 더 많이 똑똑할 것으로 인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께서 저를 도와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속고, 배우고, 분별하자!

 

저는 귀신들이 나오는 호러물, 좀비물 등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 징그럽기도 하지만 귀신 혹은 좀비를 공격하면 그들도 반격을 해오는 장면들이 저를 두렵게 합니다.

 

악한 영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너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혹시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것은 옳은 생각일까요? 물론 어처구니없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영적인 세계의 법칙에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인용: 대적기도1편, 55쪽, 정원 지음, 영성의 숲 출판사, 2008년)

 

악한 영들이 우리를 어떻게 공격을 할까요? 

영화에서 처럼 교통사고를 만들고, 건물을 부수고, 질병을 나에게 심고... 등등 사고를 일으키거나 재앙이 생기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악한 영들은 생각을 통해서 공격합니다
그들은 생각을 넣기도 하고
망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나에게 잘못된 생각, 부정적인 감정을 넣습니다.

그들은 또한 나에게 좋은 생각을 잊도록 하여 망각을 하게 합니다.

말도 안되는 생각을 넣어줍니다. 그것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내가 믿을 때는 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이것이 귀신이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부정적이고 잘못된 생각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모습을 알아 보겠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핵전쟁의 위협을 통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교회에서는 김정은 정권의 멸망과 몰락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비없는 김정은의 멸망을 위한 한국 교회의 기도는 핵전쟁의 위협을 줄이기 위한 생각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이며 이성적입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는 북한 정권의 멸망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충분히 그럴듯한 상황에서 일을 합니다. 멸망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 교회는 자비없는 북한 정권의 멸망기도를 가져다주었고, 한국교회는 그것을 선택하였으며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게 그러한 생각을 넣어준 것도
한국 교회가 그러한 생각을 받아들일만한 요소가 있느니까
한국 교회에게 그런 생각을 넣어준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 교회는 마귀의 생각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갑자기 마귀의 모습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배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한국 교회는 김정은의 영혼도 구원받기를 원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만약 한국 교회의 자비없는 김정은 멸망기도를 받아 주신다면, 동일 방식으로 한국의 자비없는 멸망을 보내셔야 정의로운 하나님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가 하는 북한정권이 속히 멸망되기를 위한 기도'를 받아들이지 않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 한국 교회가 북한 김정은과 북한 정권이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애쓰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기도를 하며,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는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관점을 회복해야 합니다.

 

 만약에 여러분 혹은 제가 김일성 일가에서 태어났고, 그렇게 교육을 받고, 양육이 되었다면 저희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까요? 한국 교회의 김정은을 향한 자비없는 멸망기도는 과연 옳은 것일까요? 한국 교회가 북한을 향한 자비없는 기도가 이루어지도록 계속하여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남한에도 자비없는 멸망을 보내어야 하며 그렇게 하시는 것이 공의로운 하나님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옳을까요? 영의 흐름을 보면 이것은 모두가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신 분이 아니시기에 김정은 멸망을 위한 한국 교회의 기도는 어린아이의 기도로 여기실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북한 김정은은 사울왕 처럼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 불쌍한 영혼이라고 생각하며 기도를 해야 합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으로 부터 버림받은 것은 회개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북한 김정은의 경우, 복음이 있어야 합니다. 김정은을 위한 예수님의 십자자의 죽음이 예비되어 있기에 김정은에게 복음이 전해져야 합니다라고 생각을 해야 옳은 생각입니다. 이것과 다른 생각은 마귀에게 속아서 선택한 악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1_ 악한 영들이 넣어준 《생각 혹은 감정》을 내가 받아들이면  내가 《선택》한 것이며, '미안합니다. 그것은 내 생각이 아니었어요, 그것은 마귀의 책임입니다' 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귀는 아무에게나 그리고 뜬금없이 아무 상황에서나 악한 생각을 넣어주지 않습니다. 그들은 충분히 그럴듯한 상황에서 일합니다. 화가 날 상황에서 분노를 가져다줍니다. 이와같이 마귀가 내 안에 들어오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집어 넣으며, 그 생각이 나의 마음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그 생각을 내가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조금씩 좀 더 깊이 내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몇 푼의 돈에 팔아서 대제사장의 무리에 넘긴 것을 알고 있습니다.너무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지만 그 생각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성경은 아주 명백하게 그것을 보여줍니다.

"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요한 13:2) "

(During supper, when  the devil  had already put it into the heart of Judas Iscariot, Simon's son, to betray him)

 

 

마귀로부터 온 것이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가 그 생각을 가룟 유다에게 집어 넣었는데, 유다가 그 생각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 생각은 가룟 유다의 것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 사실은 분명합니다. 즉 악한 마귀는 사람들에게 악한 생각을 집어넣습니다. 그는 사람의 마음 속에 더럽고 악한 생각과 충동을 넣어줍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느나 거절하느냐 하는 것은 사람의 책임입니다.

 

#2_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미안합니다. 그것은 내 생각이 아니었어요, 그것은 마귀의 책임입니다' 라고 해도 면책이 되지 않습니다.

가룟 유다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는 경우에 면책이 될까요?

" 죄송합니다. 예수님, 예수님을 제사장에게 팔아 넘기는 것은 제 생각이 아니었어요. 마귀가 넣어준 것입니다. 저의 책임이 아닙니다 "

 

전혀 면책이 되지 않습니다.

가룟 유다가 마귀의 생각을 받아들였기때문에, 모든 것은 가룟 유다가 한 것이며, 그의 책임입니다. 가룟 유다가 받은 마귀의 생각은 누가 보아도 명백히 잘못된 악한 생각입니다. 왜 악한 생각을 했을까요? 그 동기가 어디에 있는지는 모릅니다. 은밀하게 돈을 받고 자기의 스승을 팔아서 넘긴 행위는 정말로 악한 행위인 것입니다.

#3_ 내적인 변화를 통해서 마귀의 생각이 활동하며, 여전히 나는 나의 모습을 하고 일을 합니다.

마귀의 생각이 유다의 선택에 의해 유다의 생각이 된 것입니다. 여전히 가룟 유다의 모습을 하면서 마귀의 생각이 활동하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조정을 당하고 있습니다. 악한 영은 이렇게 일을 합니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나도 이렇게 마귀로부터 조정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끔찍합니다. 너무나 참담한 것은 내가 조정당하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조정당하는 내적인 변화에 대해 나 자신 뿐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이 참담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자들 중에 아무도 유다의 그러한 내적인 변화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오직 주님만이 그의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마귀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사람의 생각을 아시며 영의 움직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이가 없었고 " (요한 13:27,28)

 

 

#4_ 악한 영의 움직임은 어두움에 속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특성을 분별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좀 더 묵상을 한 후에 공유하겠습니다)

#5_ 분별해내는 것에 실패하면, 삶에서 패하는 것이며, 분별해내는 것에 성공하면, 삶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좀 더 묵상을 한 후에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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