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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배우고 분별하기] 2_같은 출처, 다른 결과 : 유다의 생각 vs 베드로의 생각

저는 영적으로 둔하고 무지합니다.

 

'귀신', '마귀' 혹은 '사탄' 이라는 말을 들을 때 대적으로 생각하며, 그들이 나를 공격하는 것을 예민하게 알아채리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악한 영들은 언제나 모든 인간을 공격하기 위해 《생각과 감정》을 통해 인간을 조정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지 인간의 안으로 들어옵니다.

 

성경 속 인물 중에서 예수의 12 제자 중에서 예수를 배반한 두 명의 제자인 가룟 유다와 시몬 베드로가 같은 사탄에게 어떻게  《생각과 감정》을 통해 조정 당하였으며, 각각 조정을 당한 후에 두 사람은 다른 결말을 맺은 것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가룟 유다와 시몬 베드로는 모두 예수님의 제자 입니다.

 

#1_두 제자는 같은 사탄에게서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였습니다.

두 제자는 모두 사탄의 생각을 받아들여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일을 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몇 푼의 돈에 팔아서 대제사장의 무리에게 넘기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예수를 팔려는 그 생각은 가룟 유다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에 명확히 '마귀'로부터 온 것이라고 기술하였습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요한 13:2)

 

마귀가 가룟 유다에게 그 생각을 집어넣었는데, 유다가 그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제부터 그 생각은 가룟 유다의 생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 사실은 분명합니다.

 

즉 악한 마귀는 사람들에게 악한 생각을 집어넣습니다. 그는 사람의 마음 속에 더럽고 악한 생각과 충동을 넣어줍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거절하느냐 하는 것은 사람의 선택이며, 선택을 한 이후에는 사람의 책임입니다.

 

가룟 유다가 그 생각을 왜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동기를 성경 속에서 찾을 수는 없지만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유다는 회계업무를 맡았고, 이재에 능한 자로서 경제적 이득을 보기 위해서 악한 생각을 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만 그 배반의 댓가로 받은 금액이 너무 작습니다. 따라서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결정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둘째, 유다는 예수님의 능력과 이적을 보면서 향후 예수님이 정치적으로 등극을 하면 자신은 큰 권력과 함께 큰 경제적 이득을 기대하였을 것으로 저는 상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꿈은 실현되지 못할 것으로 유다는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 근거의 말씀은 마태복음 16:21-23 입니다. 예수님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말씀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가르치시니...(마태 16:21-23 )

셋째, 유다의 내적인 변화(예수님을 팔겠다는 생각)에 대해 예수님에게 들켰고, 많은 제자가 있는 자리에서 면박을 당했습니다. 상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상처받은 이 상황을 마귀가 더욱 충동하여 유다가 배신의 행동을 하도록 재촉하였으며, 유다는 그 감정의 충동으로 스승을 팔아서 넘긴 행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귀의 생각
(전략)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는 것을. 내가 막을 수 없겠군....어쩔 수 없어..
그것을 막을 수 없다면
1) (적합한 사람 찾기, 그럴 듯한 상황 만들기)
    첫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가 죽기를 바라니까, 그들을 이용하면 되고.. 아주 간단해 ~

    둘째, 예수의 제자중에서 가룟 유다는 돈을 좋아하니까, 댓가로 돈을 주면 될 것 같군.. 그런데 돈을 많이 주면 않되니까, 대제사장들의 욕심을 자극해서 협상을 한 후 적은 돈을 주어야 겠어... 완벽해 ~~ 예수가 십자가에 죽으면 대제사장 무리들은 승리를 하게 될 것이고, 유다는 죄책감에 빠져 힘들어하겠지... 그런데 나의 뛰어난 이 생각을 가룟 유다에게 넣어주어야 하는데...어쩐다 ~~~ 유다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상처를 받도록 해야 겠어. 어차피 예수는 나의 생각을 다 알고 있고 하나님에게 순종하기로 작정을 한 인간이니까, 어쩔수 없어.. 예수는 사람의 생각도 알고, 영의 움직임도 아니까...하지만 제자들은 유다의 내적인 변화도 알 수 없고, 영의 흐름도 전혀 모르니까, 아마... 예수가 하는 말을 알아 듣지도 못할꺼야 ~~ 저녁 먹을 때, 가룟 유다의 자존심을 거드려서 행동을 하도록 재촉해야 겠군....또, 예수가 

   셋째, 예수의 수제자 격인 베드로는 욱하는 성질이니까, 베드로의 감정을 충동질해서 예수를 공격해야 겠군.... 좋았어 ~~ 아주 좋았어 ~~베드로는 충직하니까, 매우 상식적이고 감정적이지만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생각을 베드로에게 넣어주어야 겠어, ... ㅎㅎㅎㅎㅎ.. 아주 완벽해 ~~ 베드로는 제자이니까, 제자의 입장에서 강하게 예수에게 말하도록 해야 겠어... "제가 절대로 예수님을 죽게 만들지 않을거예요"


 

 

 

#2_《생각과 감정》은 악한 영들이 사용하는 전략 무기입니다

악한 영들, 귀신들은 육체가 아니며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육체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영의 법직을 따라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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