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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뭣이 중하냐고 ~

 

🍔 요한복음 21:21-23  참조

 

 

오늘 글의 제목은 마치 "뭣이 중한디?" 라고 핀잔을 주는 것 같아요.

 

매우 냉소적으로 상대방에게 쏘아 붙이는 것 같습니다. 듣는 자는 매우 민망합니다.

말하는 자와 듣는 자 사이에 충분한 친밀함과 신뢰가 있다면 충고의 말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자신에 대해 실망하며, 고향에 내려와 일상으로 돌아온 베드로에게 돌직구를 날리셨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특별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1: 베드로가 할 일에 대하여 : 하나님의 양을 돌보는 것

☕️2: 그의 죽음에 대하여

☕️3: 그의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임에 대하여

 

옆에 있던 제자 요한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베드로가 질문했을 때, 

주님께서 ,너와 무슨 상관이냐, 라고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은 베드로에게 하신 이 말씀이지만, 저에게도 하시는 것 같아서 생각을 정리합니다.

#1_ 동참하는 것, 성품을 닮는 것

"전ㅇㅇ,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지?"

예수님의 주된 관심을 통해서 이 말의 의미하는 바를 유추해 보겠습니다.

베드로에게, 내 어린 양을 치라, 하신 것은 주님의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시는 초청입니다.

베드로에게 3 번이나 같은 말을 하셨다.

강력하지만 부드러운 어조로 동참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네가 나를 이 사람들보다 더 사랑하느냐? 사랑하면 그렇게 하라" 는 것입니다.

 

'내 어린 양을 치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치라'  는 것은 '복음 전파, 귀신을 쫓는 것, 치유하는 것' 입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 하나님의 일이 부흥되게 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1) 어린 양의 순결성이 혼인 잔치의 입장권이 되도록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라

2)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의 죄에 대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음을 알라

3) 하나님의 빛 안에서 당면한 문제를 보고, 십자가 승리를 집행하라

4) 주변의 문제(환경과 고난 등)에 집착하지 마라.

5) 하나님의 영광에만 관심을 두라

 

#2_영적인 관점, 참된 기도(겸손+경배+간구)

나와 상관이 있는 것은  다음 몇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는 것

2) 예수님의 성품(거룩함, 순결성)을 닮는 것

3) 정치적인 관점이 아니라 영적인 관점에서 문제들을 생각하는 것

4)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것

5)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

6)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

입니다.

 

#3_내가 공산주의에 맞서 싸우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러한 일을 나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는 것은 가장 비참하고 비성경적인 일일 것입니다. 교회와 국가의 연합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정치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영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문제들, 아프간의 문제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개인이든 교회이든 국가이든 세계든 간에,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의 죄가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에 대해서(주사파,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전체주의자, 종교통합주의자)

사실이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나는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하면서 내 영혼의 순결성을 위해 참된 기도로 나아가기를 선택합니다.

1) 과연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2) 나보다 더 악한 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그러므로 나는 괜챦다'라고 말해주는가?

3) 하박국처럼 다니엘처럼, '우리는 주님께 죄를 지었으며, 주님의 거룩한 존전에서 우리 죄의 대가를 가볍게 해 달라고 간청할 자격도 없습니다' 라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질 수 있는가?

4) 나는 다음과 같이 잘못된 기도를 하는가?

  ① 왜 하나님은 개입하지 않는가?

  ② 왜 하나님은 이 일들을 허용하시는가?

  ③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그렇게 형통한가?

  ④ 왜 하나님은 교회를 부흥시키지 않는가?

  ⑤ 지금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하나님의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묻고 있는가?

  ⑥ 나는 하나님께 심판하시려는 결심을 돌이켜 달라고 호소하는가?

  ⑦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어서 당혹스러워 하는가?

 

5) 이 세상에 깔려 있는 죄악의 어둠에 맞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로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일이 속히 이루어지고 그것을 알도록 간구하는가?

 

6) 북한 정권이 더 악하기 때문에 속히 멸망시켜달라고 기도하는가 아니면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기도하는가?

 

7) 우리 나라 정치인들 중에서 거짓, 불법, 학대, 폭력, 우상숭배를 하는 자들에 대해 하나님이 분노 중일지라도 긍휼을 바라며 기도하는가?

 

8) 우리 나라와 나 자신을 변호하려고 하지 않고 죄를 솔직하게 시인하며, 하나님의 의와 거룩과 공의를 인정하며 겸소한게 하나님 앞에 있는가?

 

9)  나는 자기 의의 흔적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음을 인정하며 기도하고 있는가?

 

10) 나는 우리의 죄를 온전히 시인하면서 우리 나라와 북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전적으로 순복하는가?

 

11) 나는 내 문제의 원인은 대부분 내가 하나님의 빛 안에서 그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당면한 문제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12) 나는 우리 나라의 문제를 바라보면서 불안해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것을 신뢰하여, 우리 나라의 형편과 상태 그리고 이 나라의 교회, 이 민족을 잊고 하나님께 초점 맞추고 있는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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