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이 많으면 부자입니다. 그러나 '잘 산다' 고 하는 것은 틀린 표현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대화내용 중에서 풍족한 것(부유한 것)을 부자라 표현하지 않고 잘 산다는 표현을 쓰며, 그말을 듣는 저는 돈이 많아서 행복하다는 뜻으로 해석을 합니다. 저는 풍족하면 행복하다고 잘못 생각하였습니다.
《돈》은 좋은 것입니다. 《돈》이 갖고있는 신적인 능력을 경험하고 그것에 점차 마음을 뺏기면 자유는 사라지고 《돈》을 벌기 위해 복종 관계에 이르며, 결국 숭배 단계까지 도달한다고 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너무 적게' 사랑한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마음이 선택하는 가짜 신에는 돈, 사랑, 성공, 권력 등이 있습니다.
마음을 뺏겨서 나의 정체성이 《돈》에 있을 때, 《돈》은 내가 만든 가짜신이며,우상입니다.
마음을 뺏겨서 나의 의미가 《사랑》에 있을 때, 《사랑》은 나의 우상입니다.
마음을 뺏겨서 자신의 중요성과 의미가 《하나님 이외의 것》에 있으면, 그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우리 마음의 가장 근본적인 충성심과 희망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따르면, 그 대상은 성령의 개입없이는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팀 켈러의 내가 만든 가짜신, 36쪽)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의미와 희망과 행복을 피조물에게 바란다면, 결국 피조물은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우리 마음을 비탄에 빠뜨리게 됩니다.
2. 좋은 것 vs. 궁극적인 것의 의미
미모, 권력, 돈, 성취, 성공, 사랑, 재물의 소유, 가정 등 이 세상 모든 창조물과 이 모든 '좋은 것' 은 생명과 구원을 위한 '궁극적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동의를 하지 않더라도 '좋은 것'은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는 '궁극적인 것'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 ....풍족해지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었지만 그런 희망은 신기루였다. 이 세상의 부실한 낙은 결코 (인간의) 마음을 채워줄 수 없기 때문이다." (알렉스 드 토크빌, Alexis de Tocqueville)(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14쪽)
'궁극적인 것'은 하나님 안에 감춰진 생명입니다. (골로새서 3:3)
우상은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본성적인 것이다. 즉, 저절로 생기는 것이다. 과연 인간의 마음은 우상을 대량생산하는 공장이란 말인가.....끊임없이 만들어진다. 우상을 그냥 없앨 수는 없다. 우상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보다. 우상이 샘솟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대신에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 다른 것이란 무엇일까? 물론 하나님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이란 그분의 존재를 믿는 막연한 신념이 아니다. 그것은 웬만한 사람에게 다 있지만, 그들의 영혼에는 우상이 득실거린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생생하게 만나는 것이며, 친밀한 교제인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차선책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 궁극적인 것이다. 나를 향한 은혜, 사랑, 긍휼은 이미 십자가를 통해서 확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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