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5 귀 기울여 들으라

시편 95편 8-11절

8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9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10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귀 기울여 들으라

이제 안식과 쉼을 주시는 분께 귀를 기울입니다(7-11절)
예배에 임하는 세 번째 요소는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를 기울이며 읽고 연구하고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첫 번째 요소: 찬양 ☞ 관련된 글 August 23 읽기
,두 번째 요소: 죄와 필요를 고백하는 것☞ 관련된 글 August 24 읽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 번째 요소에서 실패했습니다(민수기 14:1-14)
어디 그들 뿐이겠습니까? 히브리서 4장 1-13절은 우리 역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히브리서 4장 10절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물리적인 약속의 땅이 아니라
궁극적인 힘, 노력하고 공로를 쌓아 제 힘으로 구원에 이르려는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안식을 누릴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어째서 나는 그런 안식을 맛보고 즐기려고 하지 않는 걸까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참된 자유를 알지도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Prayer

주님, 저는 얼마나 많은 쉼이 필요한지요!
내 속의 두려움과 욕망,
인정받으려는 갈망과 지배,
하고 싶은 욕구의 횡포에 복종하며 사느라
지치고 피곤합니다.

주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당신 안에서 안식을 원합니다.
나를 변호하느라 힘쓴 지난 날에서 벗어나
나를 부정하며 주님께 나아갑니다.

찬양 속에 계신 영광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마음이 가난하게 하시고
심령에 통회하게 하시며
주의 말씀을 듣고 떨게 하소서,
겸비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나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헛된 노력을 멈추고
독생자 예수님이 나를 위해 이미 끝내 놓으신 구원 사역 안에서 안식하기를 원합니다.
그 안식에서 비롯되는 깊은 평안이 내게는 꼭 필요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