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3편 1~5절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복음으로 드리는 기도
복음이 어떻게 마음에 스며들어 변화를 이끌어 내는 지를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역사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영혼과 직접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소통하는 내면의 대화를 통해 일어납니다.
성경의 묵상은 세상의 유사품들과 다르며, 심신을 이와시켜 마음을 비우는 기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을 진리로 채우는, 사고와 기억을 동원해 심령에 불을 놓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다윗은 여기서 하나님이 죄를 용서하시고
결국 모든 고난과 질병을 없애시리라는 사실을 붙들고 늘어집니다.
죄는 고백하고 구하면 용서를 받지만 (요한일서 1:8-9)
괴로움은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2:8-9, 사무엘하 12:13-23)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지만
고난은 교제를 더 깊게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8-9)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8-9)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밧세바)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이례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도다 함이라
다윗의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근거리는 것을 보고 그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까 하니
이르되 아이가 죽었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사무엘하 12:13-23)
기도
주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합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를 통째로 잊어버리는 탓에,
주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시고 약속하신 선물들을 완전히 까먹은 까닭에,
툭하며 두려움과 분노, 걱정과 낙심에 사로잡힙니다.
나의 허물을 덮어 주시고,
나를 기뻐하시며,
내게 면류관을 씌우시고,
나를 위해 잔치를 열어 주신다는 것을
머리로 아는데 마음으로능 쉽게 잊어버립니다.
부디 용서해 주세요.
새 힘이 솟을 때까지 그 진리를 거듭 나의 마음에 들여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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