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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September 12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시편103편 13-18절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어른은 아이의 감춰진 이기심과 조바심, 어리석음을 단박에 알아챕니다.
자식들이 어떤 죄를 좀처럼 떨쳐 내지 못하는지 아빠마는 압니다(14절)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아버지는 아이들을 변함없이 사랑합니다(13절)
사실 자녀들이 약하고 부족할수록 아버지는 더 마음을 쓰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은 그처럼 인간의 기질과 속성을 속속들이 아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표현처럼 '하늘만큼, 땅 만큼' 사랑해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허물을 모르는 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아예 우리를 식구로 맞으셔서 사랑을 쏟으시고,
기도하는 가운데 만나 주시고,
영광의 유산을 나눠 주시며,
심지어 가족 유사성까지 부여해 주십니다.
성령님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 안에 나타나게 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12-13, 마태복음 6:9, 요한일서 3: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
(요한복음 1:12-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태복음 6:9)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요한일서 3:1-3)

기도

왕과 목자만이 아니라 아버지가 되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도와주세요
주님은 무한한 권능을 가지셨음에도 늘 따뜻하게 대해 주시며,
사랑해 주시고,
나를 위해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나의 아버지입니다.
주님이 베푸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더 깊이 실감해 가는 과정을 통해
나의 기도 생활이 온전히 변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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