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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 내가 실패한 이유를 찾아서 2/2 - 연단되지 않은 비전의 빛 - "오 주님, 여기가 좋사오니"

저는 사업에 실패를 하였습니다. 약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서 제가 실패한 이유를 성경에서 찾았습니다.
이전 글에서 계속됩니다. ◀ 《잘못된 길의 유혹》 읽기)▶

⛳ 비전의 출처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있었던 비전의 출처는 두 가지입니다.
저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비전을 잃어버렸고,
자기 목적과 자기 방법 그리고 자기 계획으로 젊은 시절을 모두 탕진했습니다.
하나님 목적과 하나님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철저히 타락한 신앙체계 속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비전을 받아 승리를 향해 세상에서 나아가는 사람이든지
자기 능력을 믿고 자기가 세운 비전을 따라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든지
겉으로 보기에는 구별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즉 비전의 출처가 다르면 험난한 땅에서 살아내야 하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승리의 순간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마태복음 16:17)

 

베드로에게 승리의 순간이 있었듯이 저에게도 승리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세 "내 양을 먹이라"는 음성을 들여주시기 전에
베드로는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스러운 순간들 -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것 - 을 지나야 했습니다.
베드로는 진심으로 주님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은 원하였지만 육신이 약하여 승리의 순간현실에서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받는 순간 - 승리의 순간 - 에 소망이 생기고 활력이 넘치고 칠천층의 하늘로 사로잡혀 올라갑니다. 성령이 나를 지배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이루어 낼 듯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듯합니다.
하나님의 영의 비전들이 나의 육신을 지배하고 있지만,
정작 나는 영의 비전들이 육신을 통해 나타나도록 하지 못하였습니다.
악령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영적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나의 삶이 실체를 시험하는 곳은 이른 새벽의 찬란한 정상이 아니라
바로 죄악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의 계곡인 것을 몰랐습니다.

승리의 순간에 사로잡혀 너무 오래동안 거하였습니다.
승리의 순간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가 본 비전대로 이 험난한 땅에서 살아내지 못했습니다.
즉, 비전을 쫓아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내지 못하고
비전을 쫓아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저는 연단되지 않은 비전의 빛 가운데 너무 오래 거하였습니다.
현실의 삶에서 변모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변화산 상에서 주님의 순간적인 모습은 
부활 이후 이른 아침에 바닷가 해변에 서 계신 부활의 주님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현실의 상황에서 실제가 되지 못했습니다.

 변모의 순간

이제 저의 비전은 나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 믿음으로 분별하여 인식하려고 합니다.
믿음으로 분별하여 인식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포함합니다.
1) 하나님의 주도권을 인정하는 것
2)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는 것
3)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하는 것
4)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모든 것을 거는
5) 하나님을 경험하여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저에게는 이러한 믿음으로 사는 삶의 모습이 없었던 것입니다.
오직 제 마음 속에는 세상에서의 성공이 삶의 목표였습니다.
이제는 제가 실패하였던 삶을 뒤로 하고
변모하여 육체를 통해 주님의 영광을 담아내고 발하기 위해 
오늘도 이렇게 후회의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후회가 회개를 통해 거듭난 자연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초월의 순간

베드로는 진정으로 고백을 하였고
그 순간은 그에게 초월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맹세와 저주로 예수님을 부인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베드로의 경우 위선자는 아니었습니다. 그가 실패한 이유를 성경에서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깨어 기도하지 않았다"가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을 믿고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구속에 바탕에서 인간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베드로와 같은 인간입니다. 

겉으로만 멋지게 보이는 초월적인 순간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저는 초월적인 순간 가운데서 살면서 외식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저는 실체가 역사할 수 있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차원으로 내려와서
그곳에서 주님께서 권고하신 대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쓰러지지 않고 
계속 걷게 하는 힘을 부여하며,
우리의 삶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계속 기억나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실패하지 않으며
주님 안에서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참고: 오스트왈드 챔버스의 기도, ~ 41쪽)

.끝.

 

* 나는 이렇게 되고 싶습니다.

1. 신앙의 본질을 알고 그 안에서 십자가 복음의 삶을 사는 사람
2. 내 삶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으며 그 분을 신뢰하는 사람
3. 믿음과 예배와 삶이 일치하는 사람
4. 자기변호보다 자기부인을 하는 사람
5. 세상 속에서 복음으로 살고 그 분과 동행하는 사람
6. 이웃의 필요를 알아 긍휼로 이웃을 섬기는 사람
7. 섬김과 봉사가 영원한 가치를 위한 훈련인 것을 아는 사람  

 

 

* 저는 이런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업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1. 본 사업의 본질(긍휼과 섬김)을 알되 하나님의 사역인 것을 인정하고 그 분을 신뢰하는 사람

2. 하나님이 먼저 앞서가실 때 그것을 보고 온 삶으로 동참하는 것을 기쁨으로 아는 사람

3. 동참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며 그 분을 더욱 알아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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