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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가정을 세우는 길] #0_망가진 《부부 관계》를 바로 세우는 방법

♂ 남편 : ....
♀ 아내 : 할 말이 있어 ...
♂ 남편 : 기다려...내 말 아직 안 끝났어.
♀ 아내 : 그러니까 내가 말하려는 것은.....
♂ 남편 : 이봐, 그러니까 내말은....
♀ 아내 : 그래, 나도 알아, 내가 안 그랬으니가....
♂ 남편 : 당신 내 말 잘랐어....
♀ 아내 : 나 지금... 할 말 있다니까.....
♂ 남편 : 아니야, 당신이 내 말을 끊어 버리니까....
♀ 아내 : 할 말 있다고......
♂ 남편 : 입닥쳐!

부부가 곤경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 심리학적 연구 배경을 배울 필요는 없을 것이다 과거에 내가 했던 언쟁의 한 토막이다. 누가 일을 더 열심히 했는지, 누가 집안 일을 더 많이 했는지, 누가 언제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 끝도 없이 말다툼을 했다. 다른 많은 갈등이 있는 부부들처럼 나의 결혼생활은 힘들었다. 망가져가는 우리들의 부부관계를 보면서, 이혼을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사랑의 관계》는 아니다. 우리는 서로를 노려보지는 않는다. 경멸의 눈굴림으로 쳐다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사랑이 흐르는 것도 아니다. 그냥 ~ 그냥 사는 관계다. 자주 말다툼하지는 않지만 그런 싸움 속에서 어떤 관계적인 혜택도 얻지 못하였고 싸움이 계속될 수록 더 많은 고통이 삶을 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더 자주 맹렬하게 다투었다

지금 생각해 보지만 몇 가지 틀린 상식이 있었다
나는 불행한 부부들은 의견이 더 자주 달랐기 때문에 다른 부부들보다 더 많이 논쟁할 거라고 쉽게 가정한다
과연 이 논리는 맞는 것일까? 정말로 의견이 더 자주 달랐을까 생각해 보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명백한' 결론이 늘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_ 블랙홀에 빠지는 듯한 상태

아내라기보다는 적과 같이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나는 이른바 '부정성을 흡수한 상태'에 매몰된 것 같았다.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에 내 삶이 빨려들어가는 듯하였다. 아내와 대화는 싸움이 되어 갔으며, 아내에게 묻는 나의 의견은 논쟁거리가 되고 말았다. 급기야 입을 닫고 말문이 막히기 시작하였다.

아 ~ 불쌍한 남자!
언변이 짧은 남편들아, 아내들과 싸우지 말지니
이길 수 없느니라...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한숨은 메아리되어 머리 속에 맴돈다. 더 이상 얘기를 할 수가 없어라는 고백이 절로 나온다. 점점 더 동굴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나의 모습이 외롭다. 하지만 아내는 동굴 속에서 나오라고 꼬챙이로 계속 찌를 수록 더욱 아프다.

아내에 대한 나의 태도는 물을 잔뜻 품은 스펀지처럼 '부정성을 흡수한 상태' 이며, 이 상태로 들어갈 확률이 그것으로부터 빠져나오는 확률보다 더 크게 나의 삶을 짓누르고 있었다. 빠져나가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몰랐다. 그 심각성을 깨닫지도 못하면서 우리 부부관계는 서서히 금이 가고 있었다. 막연히 인지는 되었지만, 내일이면 괜챦겠지 하는 막연한 소망으로 하루를 버티며 살았다

나는 덫에 걸렸고,
혼자서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밖에서 오는 도움이 필요했다

#2_ 잃어버린 기본 원리 : 신뢰

예전 함께 근무했던 직장내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K부장)을 가끔 관찰하곤 했다. 그는 공격적이며 비판적이며 이기적이다. 그리고 매우 진취적이며 상사중심적이다. 동료 및 후배가 따르지 않는다. 하지만 상사는 부분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K부장과 사적인 대화 속에서 원만하지 않은 아내와의 관계를 알게 된다. K부장님도 덫에 걸린 부부인 것이다

직장내 관계가 좋지 않은 K부장과 이야기를 나눌 때, 나는 그 불평 속에 있는 근본적인 유사성에 충격을 받았다. 그분은 동문서답을 하거나(소리를 지르거나) 심지어 서로 소통조차 하려고 하지 않는다.
원초적 '동물' 수준에서 존재하는 어떤 기본적인 것을 잃어 버린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그분과의 관계는 바퀴벌레 숙소에서 끝나는 것이다

나는 어떤 독성물질이 부부관계에 틈을 만들어 정상적인 부부를 무자비한 불행 속으로 몰아 넣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몰래 오기 때문에 외견상 안정적인 로맨스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을 때까지 관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독성이 매우 강한 것이다. 이 독의 이름은 '배반(betrayal, 외도)' 이다. 이 배반은 '비밀스럽게 관계를 죽이는 것' 이라고 정의를 한다

불신불충실
배반의 모양을 한다
배반은 부부가 비록 알아채지 못할지라도
모든 망가지는 관계의 핵심에 놓여 있는 모든 것이다


만약에 남편이 골프나 자기 경력을 부부간의 관계보다 우선시한다면, 그것은 배반이다.
배반은 배우자에 대한 외도(불륜, unfaithfullness, infidelity), 불신(transgression)과 불충실(disloyalty)을 포함한다.
배반이 참으로 위험하고 널리 퍼져 있다고 할 수있다. 이 독을 해부하고 분석하여 물리칠 방법을 나는 알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원리는 바로 신뢰입니다


행복한 부부들은

항상 신뢰가 서로에게 안전함을 느끼게 하고
사랑을 깊게 해 주면 우호감과 성적인 친밀감을 꽃피우게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부부의 신뢰와 배반 수준
수학적으로 계산할 때 이다


#3_부부 관계회복에 필요한 전제조건

인간에게는 두 가지 관계가 있다.
사람들과 맺는 수평적인 관계가 하나고, 모든 관계의 기초를 세우신 만유의 주와의 수직적 관계가 다른 하나다

 


우리는 그 분의 설계에 따라 지어졌다. 따라서 우리가 그 설계에 따라 살아가면 만물이 제자리를 찾는다. 하지만 그 설계를 따르지 않으면, 일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관계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의 설계를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가 이 두 가지 관계를 세울 수 있는 계획을 세워두셨다

그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는 결국 증거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다. 그저 예수님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승이었다는 결론으로 바로 넘어갈 수는 없다. 이 위대한 스승은 '나는 하나님이다' 라고 했기 때문이다. 위대한 스승이라면 그런 거짓말을 할 수는 없겠죠. 결국 우리는 예수님을 그분의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든지, 그분을 거절하든지 선택하여야 한다

나는 그분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으며 그분을 친밀하게 아는 첫 단계를 밟고 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았기 때문에 날마다 믿음으로 그분과 동행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골로새서 2장6절) 이 말씀이 나의 삶의 근거가 되어야 한다

이제 나는 행복하다. 아내도 그랬으면 좋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읽다 보면 늘어나는 삶의 지혜 ~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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