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회보(The Last Days Newsletter)"에서, 레오나르드 레번힐은 한 아름다운 마을을 방문중인 관광객들이 울타리 근처에 앉아 있는 한 노인 곁을 지나면서 나눈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한 관광객이 다소 오만하게 물었다.
" 이 마을에서 큰 인물(great men)이 태어난 적이 있나요?"
그 노인이 대답했다
" 아니오, 어린 아이들만(only babies)이 태어났지요?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위대한 인물로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기도의 거인 하이드나 데이빗 브레이너드, 앤드류 머레이 그리고 사도 바울과 같은 믿음의 용사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거인(great man)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졌다는 사실에 더욱 용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나의 기도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는 그런 이야기들은 오히려 나에게 좌절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위대한 중보기도의 용사들처럼 하루에 2~3 시간 씩 기도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이제는 해답이 필요합니다.
기도가 실패할 때도 있지만 성공할 때도 있지 않을까요?
성공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것이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없다고 봅니다.
기적이 일어난다면, 저는 울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의사가 고치지 못한 병을 하나님께 기도를 했더니 기적처럼 나았을 때, 저는 하나님께 큰 영광을 드리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영의 세계에 대해 저는 전혀 모릅니다. 이제부터 알아가고 싶습니다. 영의 세계의 원리와 법칙, 물질세계에 영향을 주는 방법 등을 알고 싶습니다. 무지 위에 맹목적인 순종의 옷을 입은 상태에서 이것이 '영성' 이라고 말하며 허공에 기도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는다" (고린도 후서 5:7)는 말씀을 받아들입니다.
저는 잠시 동안 종교적인 행위로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며,
경건의 모양만 있는 모습으로 기도하고 싶지 않으며,
능력이 없음에도 애통해 하지 않으며 기도하고 싶지 않아요.
주여, 나를 도와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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