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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결실을 맺을 수 없다는 무기력을 느낄 때

ㅇ제목: 결실을 맺을 수 없다는 무기력을 느낄 때

ㅇ 배경 및 목적

- 저는 직장생활 가운데서 결실을 맺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다
거대한 "산"을 대적했는데 움직일 수 없다는 느낌이 온 몸을 짓누르고 압도를 하여
좌절감, 두려움, 공포감이 들어 오더니, 무기력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직장에서 만난 어느 환자의 증상은 저에게 무기력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에 따라 관찰한 환자의 증상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의근의 비정상적인 피로가 있는 "중증성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의
전형적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며,
▶ 이 병명이 아닌 근거: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동신경 무기력

2) 거짓 비대를 일으키는 "진행성 근이영양증(Progressive Muscular Dystrophy)"의
전형적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며,
▶ 이 병명이 아닌 근거: 거짓비대가 없음

3) 수의근에 경련성이 증가하는 "선천성 근긴장증(Myotonia congenital)"도 아니며
▶ 이 병명이 아닌 근거: 경련성이 전혀 없고, 이완성 무력증만 있음

4) 의 장애로 운동마비가 있는 "선천성 근무긴장증(Amyotonia congenital)"도 아니며
▶이 병명이 아닌 근거: 뇌의 장애는 없음, 나이 2~3세가 아님
▶이 병명은 아니지만 유사한 병명 : 후천성 근무긴장증 혹은 이완성 운동신경 마비
( 제가 작명한 것이며, 의학 진단명은 아님)

 

- 제가 의료적 행위를 통해 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음을 알았기에
그 환자를 위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중보기도의 결실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저의 기도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_ 내 기도의 무력감

하나님을 믿고 갈보리 산에서 이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집행하여 대적을 짓밟는 것이
제자된 삶의 기본이라면, 나는 제자이기는 한 것인가?
아니면 기도의 능력이 없는 무능한 그리스도인이란 말인가?

- 무기력한 기도를 깨닫게 되었고, 능력있는 기도를 간구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무력감(asthenia 애쓰 시니어)이 발생한 이유를 찾고 싶었습니다.
무력한 기도능력 기도가 되기 위해 마땅히 간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고 있었습니다.

- 어떤 경우에는 성령께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도록 인도하신다는 느낌을 받지만
그 사람에게 왜 기도가 필요한지 당시에는 알 방도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저 기도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뿐이었습니다.

 

▶ "주님, 그 사람이나 그 상황을 위해 왜 기도해야 할까요? 저의 기도가 필요한가요?"
▶ "주님, 그 사람이나 그 상황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저의 기도가 효과가 있나요?
▶ "주님, 그 사람이나 그 상황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저는 익숙하지 않아요"
▶ "주님, 약한 저는 결실을 맺을 능력이 없음을 알고 있는데 이 특정 상황에서 거룩한 부담은 있을 지언정, 무엇이 필요하고, 마땅하고, 혹은 적절한지 모른 경우에도 기도를 해야 하나요?"

 

#2_ 약하고 모르는 그 때가 바로

- 나비의 비행 모습은 영감을 줍니다

나비가 비행하는 기도
마치 나비는 위 아래로 날아다니기 때문에 그 방향을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겉보기에 나비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날아가고 있는지 전혀 모른것 처럼 보입니다. 술에 취한 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나비는 그 목적지를 정확히 알고 있고 있듯이 저는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비처럼 날 수 있게 하는 기름부음이 있는 기도',
'술에 취한 자가 집을 찾듯 집을 찾아가는 기도',
'성령에 이끌려 마땅히 구할 것을 구하는 기도'


- 나는 약하고 특별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기도를 해야 하는 부담만이 있을 때,
왜 기도해야 하는지도 전혀 알지 못한 채,
기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때,
그때가 바로 성령께서 나를 돕기 위한 때인 것이다

나비가 도착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듯이, 성령께서는 정확하게 알고 계시기에
1) 나를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도를 시작하자
2)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뭔가를 계시해 주거나,
혹은 성경 말씀을 기억나게 하셔서 그 말씀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다
3) 그분은 분명히 내 기도에 능력을 부어 주실 것이다
4) 그분은 분명히 나를 도와주실 것이다
5) 내가 분명히 마땅히 구해야 할 것을 구하지 않을 때
성령 안에서 내가 기도할 때 실제로 나를 통해 그분이 기도하시는 것이다

#3_나에게는 우연, 나를 돕는 분께는 정곡

브엘세바에서 형 에서를 피해 집을 떠난 야곱이 날이 저물어 머무른 곳이 "벧엘" 이었다. (창세기 28장 11절)
야곱이 그 특별한 장소에 자신의 머리나 자신의 지혜로 인도하지 않은 것처럼
나 역시 나 자신의 머리나 지혜로 항상 기도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결실을 맺는 데 있어서, 내 능력이 부족하거나 연약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어쩌면 결실이 없음을 알기에 나는 기도를 게을리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내 기도 능력이 없기에 기도하지 않는다고 입으로 고백하지 않을지는 모른지만
기도 능력을 전혀 기대하지 않은 채 기도하지 않는 나태함 속에 있는 것은 행동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오, 주님~ 용서하세요.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저의 믿음없음에 긍휼과 용서를 구합니다.)


야곱을 올바른 때에 올바른 장소로 주권적으로 인도하셨 듯이
그분은 나에게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때에, 올바른 사람, 혹은 올바른 장소를 발견하게 하시어
모든 상황에 알맞은 하나님의 뜻을 결실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선한 것이다.

#4_나비처럼 날 수 있게 하는 기름부음

나의 퇴직 시기에

▶ 벧엘들이 나타났다
▶ 하나님과의 만남이 일어날 것이다
▶ 하늘의 문이 열릴 것이다
▶ 운명들이 기록될 것이다
▶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극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께서 기도 가운데 기적을 일으키시기 때문에 늘 극적이다.
내가 더 많은 기적을 원하기에 더 많은 기적을 기대합니다
주님께서 기도가운데 기적을 베푸시기 원하시기에 더 많이 기도하기를 선택합니다
기적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오기에 더 많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초청합니다.
그것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 가능하기에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을 원합니다

주여,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을 원합니다
주여, 주님께서 저에게 주님의 기름부음을 간구합니다
주여, 신령한 선물들을 원합니다
주여, 방언을 원하고, 통역을 원하고, 예언을 원합니다
주여, 지혜와 분별을 원합니다
주여, 치유의 은사를 원합니다
주여, 성령으로 진단하고 성령의 불로 치유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십자가의 보혈을 내 손에 있게 하세요
주여, 열 손가락에 성령의 칼이 있게 하시어 질병 뒤에 있는 악한 영을 찍어 내게 하소서
주여, 정수리를 열수 있도록 능력을 주세요
주여, 열린 정수리를 통해 보혈과 불을 넣어 치유의 기름을 붓게 하옵소서
주여, 치유의 기름이 혈관을 따라 질병이 있는 곳에 도달하게 하시고 그 질병을 치유하시고
그 질병의 악한 영이 떠나게 하옵소서
주여, 성령의 불이 정수리를 통해 들어가 암세포를 태우게 하소서
주여, 성령의 불로 태워진 그 곳을 주님의 살로 채워주셔서 새 살이 돋게 하시오
태초에 주님께서 창조한 그 모습 그 기능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질병의 악한 영이 떠난 곳에 주님의 말씀으로 채우셔서 다시는 악한 영이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소서

※ 이하 내용은 오늘 묵상을 시작하게 만든 성경 구절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니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그리고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6-28)

 

Likewise the Spirit also helpeth our infirmities:

for we know not what we should pray for as we ought

연약함(infirmitiy, asthenia) : 결실을 맺을 수 없는 무능력 혹은 무기력함
- "연약함"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아스테네이아(한글발음: 애쓰 시니아)로서
문자적으로 "능력이나 힘이 없음"을 의미한다

(인용: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중보기도,134쪽,140쪽, 더치 쉬츠, 베다니출판사)

 

마땅히(as we ought) : 반드시 필요하거나 합당한, 혹은 적절한 것
- "마땅히"에 해당하는 데이는 법률적인 용어이다
- 그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 또는 어떤 사람에게 법률적인 구속력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용: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중보기도, 135쪽,더치 쉬츠, 베다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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