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1) 온전한 기초를 제공해 주고
2) 활력의 근원이 되는 것을
성경에서 찾고 있습니다. 즉 저는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1. 사람의 죽음에 대한 내가 겪는 혼란과 이 주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것이 나의 생각, 나의 기도, 실천 그리고 일터에서의 태도에 매우 심각한 오류를 초래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하는가?
온전한 교훈과 완전한 신학적 기초를 찾는 여행을 오늘 부터 떠나려고 합니다.
나는 과거의 삶을 돌아보면서 내가 갖고 있는 모습들과 궁금증을 나열하면서
궁극적인 희망을 찾고자 합니다.
매우 지겹고 고된 사색의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죽음을 알지 못하고 말할 자격도 부족하지만 그것을 직면해야 합니다.
권력 게임에서 밀려난 낙오자의 모습이 제게 있음을 봅니다.
열심히 했는데 과거의 모습들은 내게 상징적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쩌면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열심이 나를 이끌었고 그리 나쁘지 않게 여겼었는데,
이제 돌이켜 보니 나의 길, 삶의 길, 서로 간에 연결된 응집성, 희망을 잃어버린 저는
과연 어떤 희망이 남아 있을까?
ㅇ 장례식장에서 죽은 자를 위한 ‘화장’ 은 그렇게 하건 안 하건 다수가 선호하는 장례 방식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죽음에 대한 태도와 죽음 이후의 희망에 대한 태도에 미묘하면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장률 88.4%, 2019년 기준, 보건복지부 )
#2. 죽음이 궁극적 희망을 향한 관문이라면 죽음 이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서 찾을 수 있어야 그리스도인 된 나는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더라도 행복한 자가 되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구속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미래를 위한 첫열매라는 성경 말씀이 논리에 맞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잘 살고 있는데 굳이 내일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거대하고 풀수 없는 숙제인 '죽음'에 대해 해결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 애써 간과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죽음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죽음 이전의 삶과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확실한 근거를 알아서
바른 교훈에 따라 생각, 태도, 자세 등을 바꿔 새롭게 살고 싶습니다.
나의 유익을 위한 나의 삶에서, 그리고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합니다.
성경에서 제시하는 것들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저는 나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많은 것을 바꾸어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많기 때문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찾기를 원합니다.
#3. "핵심 질문에 대한 핵심 해답" 을 찾기 위한 최상위 기준
제가 알아야 하는 핵심 질문들이 부각되고, 그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 틀이 필요합니다.
저는 시간과 역사가 있는 이 세상의 삶은 하나님을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각자의 경험, 이성, 전통에 따라 개인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행동의 판단 기준과 가치관은 아마도 경험, 이성, 전통의 순서대로 되는 것 같습니다.
최상위 판단 기준은 전통과 습관인 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성경을 기준으로 하고자 합니다.
저의 경우에 이성이 경험보다, 전통이 이성보다 높게 생각하며, 성경이 어느 것 보다 최상위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 질문을 도출하기 위해 저는 하나님과, 이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뜻, 그리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그분이 이미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플라톤에서 헤겔 그리고 그 이후의 철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철학자들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주된 이유는 다른 모든 것에 대한 진지한 생각의 열쇠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저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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