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관 제3부] 2. 다윈 이론은 '창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생명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은 '설명을 찾아내는 여과기' 를 통해 해석할 수 있다. 그것이 무작위적 사건인가? 그러면 우리가 호소할 것은 우연밖에 없다. 그것은 규칙적이고 반복적 패턴으로 발생하는가? 그것은 어떤 자연법칙으로 인한 것이다. 그것은 복잡하고 지정된 패턴인가? 그러면 설계를 보여주는 것이며 지성에 의해 산출된 것이다.
'설명을 찾아내는 여과기' 는 상호 경쟁적인 이론들이 주장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다윈 이론을 예로 들어 알아 보겠습니다.

1. 다윈 이론의 중심에는 과학이 두 가지 설명의 범주 - "우연과 법칙" - 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핵심 주장을 담고 있지만, 실제로 다윈 이론의 목표는 바로 과학 영역에서 "설계" 를 허용 가능한 범주에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즉, 우연과 법칙을 합쳐서 '설계를 대체할 수 있음' 을 입증함으로써, 창조를 부인하기 위함입니다.

임의의 돌연변이(우연)이 자연 선택(법칙)의 체를 통과하게 되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유기체들이 더욱 잘 적응하게 되고 결국 설계된 것처럼 보이게 된다는 것이 다윈주의의 주장입니다. 이런 식으로, 순전히 자연주의적 과정이 지적 설계의 효과를 모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설계를 하나의 독립된 범주로 삼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완전한 진리, 낸시 피어스, 377쪽)
다윈은 "지성의 도움 없이 카오스에서 설계를 창조하는 책략" 을 제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윈은 유신론적 진화 또는 하나님의 지도하는 진화를 도무지 참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좋은 것만 창조하셨기 때문에 다윈이 말하는 '자연 선택'의 걸러내는 작업이 불필요합니다. 다윈의 이론에서는, 자연 선택이 해로운 변이는 모두 걸러내고 유익한 변이만 통과시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윈의 말을 인용하면, "각 변이가 섭리에 의해 조절되었다는 견해는 내가 보기에 자연 선택을 완전히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 같고, 사실상 새로운 종의 출현 사례 전체를 과학의 범위에서 벗어나게 한다"

2. 다윈은 과학 자체의 정의를 바꾸고 싶어했다는 점이 그의 진술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는 종의 기원을 섭리적 목적의 탓으로 돌리면, 그것이 "과학의 범위에서 벗어날"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 것입니다. 여기에 함축된 의미는 과학이 어떤 형태로든 지적인 원인 제공을 묵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윈의 생각에는 유신론적 진화 또는 신이 정한 진화가 원칙상 직접 창조와 다를 바가 없으므로, 어느 것도 과학에 허용될 수 없었습니다. 즉, 우연과 법칙은 과학에서 허용되지만 설계는 허용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 DNA 와 유전학은 하나님을 반증하고 있다

DNA 안에 있는 순서가 무작(우연)도 아니고 규칙적(법칙)이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히려 그것은 설계의 특징인 지정된 복잡성(specified conplexity)을 보이고 있다. 우연과 법칙이 우주의 역사에서 다른 많은 사건들을 설명해 줄 수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려면 과학자의 도구 상자 -우연과 법칙- 에 또 하나의 도구 -설계- 를 넣을 필요가 있다. 유기체 세계를 해석하는 열쇠가 자연 선택이 아니라 정보인 것 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시대가 되었다. 과학 분야에서 우리는 "태초에 말씀(로고스)이 계시니라"는 요한복음 1:1의 말씀들이 울려 퍼지는 소리를 듣고 있다.
헬라어 단어 '로고스'는 지성, 지혜, 합리성 혹은 정보를 의미한다. 현대의 유전학은 생명을 신적 말씀이 들려주는 거대한 이야기라고 우리에게 일러 주는 것 같다. 즉, 생명의 텍스트를 쓴 한 전자(Author)가 있다고 말이다. (완전한 진리, 낸시 피어스, 37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