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같던 머리숲이
가는 난초 서 너 가닥되고
조약돌같던 몸이
들풀처럼 변화되니
이제
아침이 되고 저녁이 되어
오 십 이러니
내가 보기에 내 삶은 좋았더라
하나님이 보기에도 그러한가
형상과 모양따라 만듬되어
공급받아
열매맺고
나의 관계로 다스린 바 되어도
한계없는 아담의 마음으로
버린 바 되었을 때
나의 삶은
불에 그을린 가죽일지라도
다시 태어나게 하는
친밀한 관계가 어디서 왔는지
주지하여 보니
나를 태초에 만드신
그 분의 선택하심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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