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장에 기록된,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요약하면 다음 두 가지가 된다
1) 예수님은 먼저 엠마오 도상의 두 사람에게, 그 다음에는 나머지 제자들에게 자신이 지금의 구약, 곧 히브리 성경 전체의 초점인 메시아임을 밝히셨다 (27,44절). 그래서 우리는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2)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구약 성경의 메시아적 중심이라라고 말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약의 선교적 취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이것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 제자들에게 하신 구약 해석강의이다.
달리말하면, 예수님께서 해석학적 방향과 의제를 설정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시아적 해석과 더불어 선교적 해석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메시아의 삶과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해 생겨나는 열방에 대한 선교 이 둘 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교, 크리스토퍼라이트,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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