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앙적인 결단》을 내리고 《성경의 진리와 약속》에 '삶'을 담아내야겠다고 결단을 했습니다.
솔직히 걱정스럽습니다.
실제로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본보기가 되는 삶을 찾아 모델로 삼으려고 합니다.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진리와 약속》에 기초하여 《복음을 나의 삶으로 담아내는 것》은 사람의 도움이 아닌 오직 《성령님을 통해서》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제3세계가 아니라, 보건의료계에서 제 몫을 다하라고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그 뒤로, 약 8년 동안, 보건의료 관련 몇 군데의 병원 및 의원에서 일했습니다.날마다 언제 무슨 일을 하든 '병원의 리더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게 무얼 의미하는지 씨름하고 고민했습니다.여주봉 목사님의 설교(십자가의 복음, 일과 영성, 포도나무교회)는 든든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설교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될 뿐만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다른 이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쓰임을 받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일터》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일찌감치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더할 나위없이 매우 근사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신앙》으로 《일터》를 변화시키는 문제에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의사도 약사도 아닌 내가 보건의료사회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어떻게 몸으로 살아 내야 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오십 줄에 들어선 터라 내원하는 환자들의 만성적인 통증을 견뎌내는 모습을 보면서 노년의 두려움을 막연히 보고 있습니다. 저는 금방이라도 노년이 될 것만 같은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처지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통증의 역습을 피해 살아남기를 어떻게 장담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저는 저의 삶 중에서 주님이 보시기에 칭찬할 만한 단 한 가지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에 낙담하며 마음이 조급합니다.
일이란,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라기보다 그 분이 나를 다듬고 단련하는 저주 혹은 굴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로 망가진 저를 대속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셨다는 복음의 진리를 믿기때문에 《일터》는 역동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건의료계에서 일을 시키시고 경험하게 하시는 특별한 목적, 곧 다른 이들과 힘을 모아 세상을 바람직하게 바꾸어 가게 하시려는 뜻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없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근무하고 있는 《일터》에서 《소명》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그렇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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