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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September 6 혼자가 아니다

시편 102편 1-11절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케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에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 대저 내 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같이 탔나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음으로 내 마음이  같이 쇠잔하였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를 인하여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나를 대항하여 미칠듯이 치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이는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혼자가 아니다

여기 온갖 종류의 고난이 적혀 있습니다.
 - 연기에 타고 (3절)
 - 육신은 소진됩니다 (4절)
 - 불면 (7절)
 - 식욕 저하 (4절)
 - 주체할 수 없는 눈물 (9절) 을 비롯한
 - 우울증의 조짐들이 보입니다.
 - 거절감과 고립감이 너무도 절절했던 시인은 자신의 처지를 폐가에 깃든 외로운 부엉이에 빗댔습니다(6절)

우리 모두에게 이 시편이 필요합니다.

안락한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는 어려운 처지에 몰린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짐을 나누어지도록 이끌어 줍니다 (갈라디아서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하지만 대부분은 시인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이들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며,

예수님을 포함해 다른 이들이 나란히 걸으며
함께 난국을 헤쳐 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알려 줍니다 (23-27절)

기도

주님 말씀이 얼마나 사실적인지 겁이 납니다.
시인과 같은 고통을 마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처럼 형편이 곤란한 이들을 피하고 싶습니다.

나를 위해 자원해서 한 없는 고통을 겪으신 주님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주님 덕분에 이제는 주님과 더불어 역경에 맞설 수 있습니다.
역경에 맞선 다른 이들까지도 도우며 살도록 나를 이끌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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