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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 《비인간화》 : 근대성(modernity) 특징의 일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일부 매체는 우크라이나인을 ‘기생충’으로 간주하며, 전쟁을 고양이에게 구충제를 투여하는 일에 비유하고 있다.

올바른 해석은 무엇인가? 상대방을 하위 인간으로 취급하며 짐승이나 괴물, 악마로 인식하는 것이다.
실제로 원자폭탄 투하 전 미국의 군사 잡지 '데더넥'은 일본인을 해충인 '이'에 빗대며 박멸하겠다고 선포했다.
미군에 맞선 일본군 역시 아시아 전역에서 학살과 약탈을 저질렀다.
그들은 상대방을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겉모습은 비슷할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본질인 내면이 다르다고 본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난민 혐호, 종교 갈등, 인종 갈등 등 "인간이 인간을 위협하는"
 이성이 마비된 듯한 모습입니다.

* "비인간화"에 대해 정리를 하는 이유는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책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 중에서 14쪽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다룬 제 설명은 이러한 비인간화 구조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
 

《비인간화》에 대해 궁금하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무료로 제공한 Copilot에게 물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답변을 하더라구요..참 똑똑합니다. 똑똑한 개인 비서 같아요..

질문: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서 내용을 요약해주소, 근대성이 갖고 있는 비인간화 구조에 대한 비판을 소개하는 저자 및 그 내용을 알려주세요

Copilot의 답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니애폴리스 경찰국 소속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체포되던 중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목을 무릎으로 7분 46초 동안 눌러 숨지게 한 사건입니다¹²³⁴.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과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항의 시위를 촉발했습니다¹²³⁴.
근대성이 갖고 있는 비인간화 구조에 대한 비판을 주로 연구하는 저자로는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가 있습니다⁵.

그는 뉴잉글랜드대학교 철학 교수로서 비인간화, 인종, 거짓 선동과 관련된 주제를 주로 연구하며, 그의 연구와 논문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⁵. 그는 비인간화의 여러 가지 주장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설명하며, 그 주장은 수긍이 가다가도 부정하고 싶어지는 복잡한 이슈들을 다룹니다⁵. 그는 비인간화가 문화가 아닌 우리의 인지와 사고의 영역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인간과 동물을 나누는 이분법적 기준으로 삼는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비판의 일환입니다⁶. 그는 비인간화가 인간과 동물을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는 진화생물학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쩔 수 없이 편을 가를 수밖에 없는 의사종분화가 먼저 왔을 것이고 그 이후에 문화의 다양성이 성행했을 거라고 주장합니다⁶.

출처: Bing과의 대화, 2024. 5. 1.

(1) "'플로이드 살해' 경찰 조직적 인종 차별·과도한 무력 사용 .... https://bing.com/search?q=2020%eb%85%84+%ec%a1%b0%ec%a7%80+%ed%94%8c%eb%a1%9c%ec%9d%b4%eb%93%9c+%ec%82%ac%eb%a7%9d+%ec%82%ac%ea%b1%b4+%ec%9a%94%ec%95%bd.

(2)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C%A7%80_%ED%94%8C%EB%A1%9C%EC%9D%B4%EB%93%9C_%EC%82%AC%EB%A7%9D_%EC%82%AC%EA%B1%B4.

(3) "'플로이드 살해' 경찰 조직적 인종 차별·과도한 무력 사용 .... https://www.yna.co.kr/view/AKR20230617013500091.

(4) 조지 플로이드: 목 눌러 숨지게 한 경찰관 ‘2급 살인’ 격상 ... - BBC.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2917032.

(5) 인간이하 리뷰, 비인간화란 무엇인가?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solchan_yi/223069422796.

(6) 비인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EB%B9%84%EC%9D%B8%EA%B0%84.

(7) '비인간화'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데이비드 L. 스미스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wngml5523&logNo=223223859009.

 

2020년 5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 경찰관 데릭 쇼빈(45, Derek Chauvin)에게 22년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되었고 , 쇼빈은 2021년 4월에 2급 살인과 3급 살인, 2급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철학자의 해석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Anthropic의 Claude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경찰의 폭력은 '정당화된 목숨 권력의 발현' 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주권적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위력을 생각하게 됩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배경 혹은 가치관은 무엇일까요?
백인 경찰관이 흑인 혐의자를 인간 이하의 존재로 치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로 인간의 본성을 해석하기에는 너무나 협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포스트모던 세계에서 포스트모던 지역을 항해하면서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이 세계의 이슈에 발맞추고 싶습니다.
굳건하고 생동하며 예전적인(ligurgical) 교회처럼 
포스트모던 세계 안에서 그 세계를 향해
의미를 말하고 싶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백인 경찰관 쇼빈의 생각은 아마도
흑인을 '죽일 수 있는 존재'로 규정하였으며,
조건이 형성되었을 때
비인간화라는 위험하고 파괴적인 일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백인 경찰관 쇼빈을 비난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가 그런 조건이 형성되면, 우리 모두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에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인간의 존엄성,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인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읽고 있는 책은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제임스 K.A. 스미스 지음)입니다. 절판되어 나오지 않았는데, 지난 2024년 3월에 출간되어 구입하여 읽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제임스 스미스 교수(미국 칼빈대학교 철학과)는 날카로운 문화비평으로 주목받는 기독교 철학자 입니다.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 제임스 K.A. 스미스

그의 책을 통해서 생성되는 질문은  다음과 같으며,
다음 기회에 생각을 공유하겠습니다. 오늘은 오직 '비인간화'에 대해서만 집중하겠습니다

 

위의 책과는 별도로 근대에 있었던 많은 사건 들을  《비인간화》 측면에서 연구하는 철학자는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아래 사진) 입니다. 그가 궁금해서 이번에는 ChatGPT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ChatGPT 답변:)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David Livingston Smith)는 뉴잉글랜드 대학교의 철학자이자 교수입니다. 그는 진화 심리학과 생물학 철학을 전문으로 하며 특히 인간 본성의 본질, 비인간화, 전쟁 심리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Smith는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 속임수와 무의식의 진화적 뿌리",
"인간보다 덜: 타인을 비하하고, 노예화하고, 근절하는 이유"와 같은 주목할만한 작품을 포함하여 이러한 주제에 대해 광범위한 글을 썼습니다.
그의 연구는 인간 행동의 어두운 측면을 탐구하고 비인간화 전쟁과 같은 현상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밝혀줍니다.

Q1: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David Livingston Smith)가 그의 작품에서 논의한 주요 개념은 무엇입니까?
질문 2: 스미스의 연구는 인간 행동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어떻게 기여합니까?
Q3: 스미스의 이론에 대한 비판이나 대안적 관점이 있습니까?

 EBS에서도 방영(2023년9월 27일, 위대한 수업, 유튜브 보기)을 했습니다

 

💋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  가해자는 어디에서 만족을 얻는가?
💋  인간 이하의 존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가해자는 괴물인가?
💋  인간은 왜 인간을 공격하는가?
💋  비인간화에 저항하는 길은 있는가?
💋  나도 비인간화의 길을 걷고 있는가? 등

많은 질문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그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석, 특히 문화적 현상에 대한 인식론적 해석을 철학자들은 어떻게 제시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실재하고 있으며 현재의 문화적 현상을 올바로 인식하기 위한 준거의 틀을 장착하기 위해
저는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 에서는 포스트모던적 철학을 일축하거나 방어해야 하는 대상으로 삼지 않고,
비판적이면서도 수용적인 방식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를 읽어 가다보면 저자의 논리를 수긍하게 되고, 논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창문을 열어 주 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해를 하게됩니다.
특히 근대성(modernity), 탈근대성(postmodernity), 탈근대주의(Postmodernism)을 구별하여 알려줍니다.
복잡하지 않고
간단히 제가 이해한 것을 적어 보겠습니다.
탈근대성은 후기 근대성(late modernity)이기에 근대성과 연속선상에 있지만,
탈근대주의근대성 (modernity)의 가정을 부정하고 비판을 하기 때문에 불연속적이다. (책 13쪽 참고함)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에 당신의 생각을 넣어 보세요

가장 선한 것을 넣어 볼까요... "선교적 헌신"을 넣어 볼께요

선교에 대한 열심, 전도를 향한 열정,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그 순간조차 어쩌면 '가짜' 일 수 있다는 경고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 을 읽고 나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내가 헌신하는 대상을 정확히 알 수 없고,
내가 의식하는 갈망이 알고 보니 나의 진정한 갈망이 아닐 수 있기에,
또한 우리의 의식은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모든 결정과 모든 행동은 불완전하며,
자기중심적일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은 오직 "성령"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함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비인간화의 대표적인 사례를 알아 보겠습니다.
홀로코스트, 킬링필드, 르완다 사건은 최악의 제노사이드(집단 살해) 사례입니다.

 

르완다 대학살은 후투족인 쥐베날 하비아리마나 대통령이 여객기 추락으로 사망하자
대통령 경호부대가 대통령 죽음의 배후로 소수인 투치족을 지목하고
투치족과 온건파 후투족 등 80만명을 도륙한 사건이다. 100일 동안 벌어진 끔찍한 전쟁범죄였다.
대통령 경호대 사령관( 프로타이스 음피라냐)는 당시 르완다 대통령 경호대장으로서
죽여야 할 투치족 명단을 부하들에게 전달하고
그 가족까지 살해하라고 명령했다.
당시 총리였던 아가테 우윌링이마나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음피라냐의 부하들은 총리를 경호하던 벨기에 출신 유엔 평화유지군 10명도 살해했다.
그는 또 무차별 학살로 악명 높았던 후투 민병대 ‘인테라함웨’를 직접 훈련시키기도 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게 가능했던 건 당대 르완다의 청년 실업률과 
양극화가 매우 심각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르완다는 80년대 중반까지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국가로 꼽혔고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인구는 늘어났지만 1986년 르완다의 주요 수출품이던 커피와 차값이 폭락하면서 경제가 약화되기 시작했다. 커피와 차를 대신할 대체작물이나 제조업의 육성이 필요했지만, 대체작물의 재배나 제조업 육성책은 미비하기 그지없었고 자연히 후투족 청년들의 대다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은둔형 외톨이로 살거나 청년 실업자로 마을 여기저기 쏘다니면서도 무시당하기 일쑤던 이들은 대학살 지시를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고 불만을 표출할 기회로 생각했고, 때마침 종족 지도부에서 죽창 들라고 소리치니까 어차피 이번 생은 망한 거 한번 날뛰어보자고 들고 일어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기가 평소 당한 억울함과 분노를 투치족 학살로 풀면서 학살의 양상이 더욱 잔혹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학살은 상당히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는데, 각 현의 지사는 키갈리에서 내려온 명령에 따라 코뮌의 지도자들에게 학살 지시를 하달했으며, 코뮌의 지도자들은 코뮌 내 각각의 구역과 마을의 지도자들에게 그 지시를 다시 하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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