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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의사 집단행동 #6️⃣]한국 의료는 우리에 갇힌 사자와 같다 ...의료계의 집단행동 문화 고리 끊기....보건복지부의 소명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사자는 방어해 줄 필요도 없다. 단순히 풀어 놓기만 하면 된다. 철조망 안에 갇힌 사자는 자신의 존재 이유에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의료를 생각하니, 기독교가 영향력이 없는 것이 생각이 나서 동병 상련의 감정을 느낍니다.
현대 교회의 복음
역시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복음이 서구 문화의 우상숭배에 의해 우리에 갇혀 있다고 여겨집니다.
복음이 《혼합주의적 우상숭배의 우리》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한국 의료도 역시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의료는 공공재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재입니다.  
의사면허증 기반의 자기 주장은 법의 질서와 범위에서 실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보인 일부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은 특권 계층 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 양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의료적 시각과 가치관으로 인해 한국 의료가  《현대적 과학적 세계관, 특히 의사 집단의 경제적 우월주의 및 이기적 소비주의》 의 우리에 갇혀 있습니다.
이들에게 윤리적 보편주의 및 인간 존엄은 목적 달성 수단에 불구하며, 또한 자신들의 숨겨진 신조(의사 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신념 혹은 종교)가 폭로가 되기 전까지 스스로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의 과업의 최우선 과제는 분명합니다.
노조 파업을 대처한 방식과 동일합니다. 형태와 모양만 다를 뿐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집단들의 행동 양식은 같은 뿌리에 있으며, 그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는 18세기 계몽주의에서 흘러 나온 우상숭배적인 권세로서의 특권 의식  이기적 소비지상주의 가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과업과 교회의 과업은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은 인간이 만들었으며, 발전시켰고 인간 내면과 자세의 방향과 구조에 따라서 문화의 형태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의사 공동체를 상대로 문제해결을 위한 올바른 것은 정부가 계몽주의에서 흘러나오는 현대의 과학적 세계관에 대해 말하는 것과 특히 인식론에 관심을 올바르게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과거의 정부가 문화적 변화에 대한 평가 초점이 보통 "의사수 증대"에 대한 것입니다.
반면에 의사협회는 고령화 사회에서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부족한 규모의 의사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의사 공동체(의사 및 병원 등) 의 이익을 극대화하며 특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의료의 본질 자체에 대한 이해가 왜곡되고 타락하여, 이제는 우상숭배적인 요소로 변질되었습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의료사적 영역으로 강등되는 것을 받아 들인 지난 과거 정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의료의 공적 진리를 구현하도록 주어진 보건복지부의 소명에 어긋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정부가 다루고 있는 것은 정치적 프로그램(탄압 등)이 아니라 의사 공동체의 우상숭배입니다.
의료계 및 우리 나라에 만연한 집단행동 문화의 고리를 끊기 위해 우리 정부 및 보건복지부는 자기 고백적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의료전달체계가 작동되게 하여, 전문병원을 육성하는 등 처음부터 고민을 해야 합니다.

건설노조 파업, 철도노조 파업 등 법과 질서를 벗어난 과거의 사례들을 보면
이번 의료 파업 역시 성격이 동일합니다.

경제적 현대성과 소비지상주의는 "의사수 증대" 보다 더 근본적이며 숨겨진 신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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