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산 속으로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고 싶지 않으세요?
중세 시대에 산 속 수도원에서 수양을 하며 현실을 버리고 들어간 이들처럼 살고 싶은가요?
현실과 떨어져서 산 속으로 피신하여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일 수 있는가요?
불합리하고 불의한 직장 상사의 지시가 마음을 괴롭게 하시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깨끗하고 더 의로운 직장을 찾아 나서야 하나요?
이런 고민과 생각들을 하나님께 물으면, 하나님은 어떤 대답을 하시나요?
잠언 말씀을 기준으로 짧은 생각과 파편과도 같은 조각 지식을 정리하고 싶어요
상한 감정의 조각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의 옷을 입고 싶습니다.
가난한 자는 밭을 경작함으로 양식이 많아지거니와
불의로 말미암아 가산을 탕진하는 자가 있느니라 (잠언 13:23, ESV)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잠언14:1-4, ESV)
요셉과 다니엘은 구약 시대의 인물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국가에서 공무원으로 나라를 섬겼습니다.
그들은 이방 국가의 대통령(왕)으로 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그래서 계속하여 채용되었습니다.
외견상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일터)에서 일을 하는 것이 불의해 보입니다.
요셉은 이집트 파라오가 전 세계의 기근을 대비하도록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비록 세계 열방들은 아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지만 하나님 입장에서는 잠시 하나님을 떠난 백성으로 생각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기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게 하시고 있는 일(사역)에 대해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불의한 이집트를 개혁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불합리한 일터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 분의 인도만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을 만들었습니다.
주여, 저에게도 이런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어떻게 해야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을까요?
요셉은 자기를 버려 하나님을 쫓았으며
다니엘은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용기로 하나님만 좇았음을 알지만,
저는 그럴 힘도 용기도 없습니다.
주님, 어찌하여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1. 부활은 희망의 원천 ; 산 소망(living hope)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과 그 여파가 발생하였다.
그 이전에도 이미 우리 사회는 희망의 부재라는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듯 합니다.
학술적이고 경험적인 근거를 제시할 정도의 식견과 통찰이 없지만 아마도 서구 세계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3, 21절에는 암흑 같은 시기에 번성한 초기 기독교가 암담한 시기에 희망의 원천을 제공하였음을 알 수 있어요.. 베드로의 편지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근심했고' 이제 "불 시험"까지 당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전서 1:6, 4:12).
베드로는 근심하며 고통받는 그들에게 예수의 부활이 우리의 희망(소망)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표현에 의하면 성령께서 '거듭나게 하심으로써(the new birth)'
내 안에(그리스도인 안에), 영적 새 생명을 주시는데,
그 생명이 바로 희망이다.
나와 당신의 존재 속으로 희망이 녹아들어 이제 우리는 어떤 상황에도 능히 맞설 수 있게 됩니다.
더 이상 세상 속에 희망을 두지 않기를 원합니다.
잘 안되지만 그리 되기를 원합니다
주여 ~
부활의 의미와 그 권능을 잘 깨달아서, 그 능력을 누리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덧없는 현세에 소망을 두지 않고
삶의 방향을 더 큰 이야기, 주님이 만드신 새로운 세계쪽으로 맞추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고통을 경험하고 남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
아멘
#2 '거짓 희망' 과 '불안' 이 뒤엉킨 직장을 표류하는 것이 옳은가?
주여 알게 하시옵소서.
어찌하여야 할까요?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 사망의 길(잠언 14:12) 이라는 말씀을 알게 하소서
주여,
주의 길을 보게 하소서
사람의 길을 걷지 않게 하소서
세상에 희망이 없는데 희망이 있다고 말하는 계몽주의 가치관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세상이 더 나아지라라는 우리의 희망이 헛된 것임을 알게 하소서
인간의 마음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다양한 악이 있는데
어찌하여 세상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어찌하여 직장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사리사욕을 좇는 기업, 편견, 오만과 우월감, 부정직과 부패, 공동체를 무너드리는 일상의 수많은 이기적 행위 들에 힘들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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