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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유배자의 영성

[두려움의 시대에서 희망] 3.현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이야기

저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인식할 즈음에는

많은 것들이 뒤틀리고 일그러져서 삶의 균형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균형을 잃게 된 이유를 찾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나의 삶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건과 일을 하나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왜 불안한 듯 뒤를 보면서, 앞으로 급히 뛰어가는 것일까요?

맥락과 더불어 줄거리가 있어야 이해를 할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의 일과 사건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맥락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해석하는 열쇠가 바로 맥락을 정의할 수 있는 세계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관이 다르면 다른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나의 이야기와 상대방의 이야기가 다른 것은 세계관이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먼저 세계관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세계관

세계관(worldview)현실을 해석하는 토대가 되는 포괄적인 시각을 일컫는 말입니다.
본질적으로
1) 세상에서 살아가는 나의 삶이 어떠해야 하고
2) 무엇 때문에 균형을 잃어버렸으며,
3) 그걸 다시 바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의 줄거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세상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커다란 질문들에 대한 기본적인 답변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느낍니다.


 - 나의 삶의 질서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는가, 아니면 평화롭게 균형을 누리고 있는가?
 - 혹시 오늘도 열심히 사는 이유가 세상에서 균형을 되찾아 주겠다고 약속하는 이야기를 좇으며 연습하고 있는가?

매일 일하는 현장(일터)은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이야기를 몸으로 살아 내야 하는 주요한 지점이다.
저는 ‘헛된 희망’과 ‘불안’이 뒤엉킨 세상을 살아가는 나는 세상에서 말하는 메시지와는 다른 이야기(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자기과시와 쾌락, 풍요가 삶의 의미이며
적자 생존을 생활 방식으로 여기는 이야기 한 복판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야기(복음)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데 삶의 의미가 있으며, 그 작동원리는 섬김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 복음

저는 '다른 이야기' 를 받아 들였습니다.  제가 받아들인 다른 이야기는 바로 복음입니다.

저의 삶이 새로운 창조 세계와 연결 지어 살아가도록 나에게 능력과 틀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 사람을 대하는 방식

 - 재물과 권력을 보는 관점

 - 직장에서 일하는 태도

 - 살아가는 이유 등등

 

 이러한 것들이 저에게는 모두 변하였습니다.

복음이 해석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복음은 십자가와 부활이며, 반드시 함께 있을 때에만 미래의 창조 세계를 우리의 현재 속에 들여 놓게 됩니다.

 

십자가와 부활: 마술이 아니라 침략

예수님의 부활은 신기한 마술이 아니라 침략입니다.이미 지금부터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속속들이 재창조합니다. 저에게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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