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존중의 삶"이 주는 유익에 관하여 지난 글에서 밝혔습니다. 지난 글에서 하나님의 훈계를 존중하는 습관을 통해서 순종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데에 이르면 예기치 못한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우리는 제대로 반응하여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한의 말에는 확신과 힘을 주는 짧은 말이기에 많은 것을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좀 더 묵상한 부분을 공유하겠습니다. 온전하지 않은 보상이 있음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보)상을 받으라
(요한이서 1:8)
요한의 말을 보면
"온전한" 보상을 말씀하지만,
"온전하지 않은" 보상이 있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다음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보상하는 분이시다
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인가!
너무너무 좋으신 하나님, 보상해 주시기를 아주 좋아하신다는 진리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야 겠다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5:9-10)
둘째, 각자의 보상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결정된다
각 사람은 이 땅에서 자기가 행한 자기 행위대로 보상을 받게 된다.
신자의 경우 죄에 대한 심판은 없다. 예수님이 댓가를 치뤘기때문이다. 그러나 신자로서 행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보상)을 받거나 꾸지람을 들을 것이다
영원한 것들은 정화되어 영원한 조상으로 변하고, 한시적인 것들은 다 삼켜질 것이다. 우리의 행위와 말, 생각, 동기까지도 그분 말씀에 지추어 검사를 받게 된다
셋째, 우리 행위가 불타고 남은 가운데서 겨우 하나 건지는 것과 같은 구원만 받는 것일 수도 있다. 즉 보상이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무궁토록 다스리는 구원일 수도 있다. 즉 온전한 보상을 받는 것이다
심판대의 이러한 결정은 '영원한 심판' 이다
영원을 어디서 보낼 지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로 결정되고
영원을 어떻게 보낼지는 이후에 신자로서 어떻게 사느냐로 결정된다 (존중, 존비비어, 19쪽)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원한 심판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때 경건한 습관을 이 세상을 살아가는 행동패턴으로 습득하여 부지런하 살피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건한 습관에는 심판대의 보상이 약속된 것을 마음에 되새기려고 합니다
경건의 습관이란?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 왔을 때 건전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평소의 삶이 하나님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말씀에 순종함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분의 지시의 밑바탕에 있는 지혜를 알아내는 일련의 생활습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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