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두려움에 처했을 때 어떤 것보다도 희망과 확신을 주는 자원이며 원천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 두려움들
어떻게 하여야 나를 둘러 싼 두려움들에 맞설 수 있을까요?
저는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의 나라로 인해서
나의 삶에는 “구원, 부활, 영생”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두려움의 환경에서 희망은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무방비 상태에서 살았습니다.
당연히 실패할 것이 예정된 삶이었습니다.
저만 믿고 따라오는 아내와 딸 그리고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런 모습들이 ....나쁘게 보이지 않았어. 당신의 열정은 비전을 갖고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고, 밤낮 없이 일하는 모습은 세상을 향한 도전처럼 보였다" 고 위로의 말을 해줍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인식하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발견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내 마음의 눈을 밝히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의 크심을 알아서
나의 삶 모두를 주님께 드리고
나의 삶의 주도권을 주님께 드려
주님의 개입과 간섭을 기대합니다.
1) 나는 고난과 죽음과 미래를 두려워합니다.
2) 사회적 불안과 격변의 시기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3) 내 힘으로는 부족해서 그런 모든 두려움에 맞서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2. 두려움 속에서의 희망
주님의 부활은 내 모든 상황이 순조로워질 것을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무슨 일이 닥치든 내가 능히 감당할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받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빌립보서 3장 7-8)
#3. 하나님의 선물 3가지 - 구원, 부활, 영생
에베소서 2장에서 바울이 확언했듯이
나는 종말에 몸으로 부활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나의 부활하신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순간
영적으로 이미 부활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바울이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이것은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
(에베소서 2장 8절)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1) 궁극적인 미래의 희망(구원, 부활, 영생)을 받았습니다. 또한
2) 현재의 세상에서 희망을 발견하였습니다.
1)번을 받아들이며, 2)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톰 라이트, 9쪽) 하지만 저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아마도 1)번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가 전하는 궁극적인 희망이 정말로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의 희망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4. Surprised by Hope
희망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깜~짝 놀라게 합니다.
궁극적인 희망과 현재 세계의 희망이 서로 상관이 있을 것이라고 감히 저는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궁극적인 희망’도 이루지 못한 것이 ‘현재 세계의 희망’이 없음과 함께
‘죽음’을 예비하지 않고 있음을 알겠습니다.
‘물질, 권력, 안락’을 추구하는 저의 모습 속에서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 내면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안타까워하시며 기다리고 있음을 속히 알게 하소서
“가난하고 통회하는 영을 가진자, 내 말에 떠는 자를 보살피”(이사야 66:2)겠다고 하셨는데
나는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는 것들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회개합니다. 용서하소서 ~ 아멘.)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받기 위해 회개합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회개합니다.
헛되이 수고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에 기대어 고난을 통해 열매를 맺게 하소서. (이사야 65:23)
제가 주님에게 복 받은 자가 되게 하시고
저와 함께하는 후손도 그와 같게 하소서
이때에는 우리가 부르기 전에 주께서 응답하며
우리가 말하는 도중에 주께서 들으실 것을 믿습니다.
이미 도래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실재가 되게 하소서
십자가와 부활이 내 삶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부활의 권능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부활이 모든 것(삶)의 기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죽게 하소서
아멘.
'2_유배자의 영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려움의 시대에서 희망] 17. 어떻게 하면 지혜로워져서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0) | 2021.11.05 |
---|---|
[두려움의 시대에서 희망] 16. 높은 보수나 칭찬 그리고 식욕을 위해 일하기.. ? (0) | 2021.11.04 |
[두려움의 시대에서 희망] 14. 예수님의 부활덕분에 (0) | 2021.11.02 |
[두려움의 시대에서 희망] 13. 오늘 여기에 (0) | 2021.11.01 |
[두려움의 시대에서 희망] 12. 마음의 표지판 - 믿을 만하고 만족을 줌 (0) | 2021.10.31 |